“봐주는거 없다” 깜빵서 이 갈았던 이재용, 회장달자마자 충격 발표하자 경쟁사 비상걸린 현상황

Photo of author

뉴스를 보면 오너가 잘못하면 기업 전체가 휘청이는 상황을 종종보게 됩니다. ‘멸공’ 발언으로 주가를 떨어뜨린 정용진, 미흡한 대처로 불매운동을 일으킨 SPC 경영진들이 유명하죠.

해외 기업 중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가 ‘망언’을 남발하기로 유명한데요. 최근에는 트위터를 인수하겠다, 안하겠다로 트윗을 올려 서학개미들을 눈물짓게 만들었죠.

"봐주는거 없다" 깜빵서 이 갈았던 이재용, 회장달자마자 충격 발표하자 경쟁사 비상걸린 현상황

테슬라는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도 애플과 함께 주가를 방어하며 하락이 크지 않았는데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발표하자 주가가 요동치다 현재는 고점대비 44% 가량 떨어졌습니다.

트위터 직원들 또한 머스크가 인수를 발표하자 3개월 동안 530명이 이탈했죠.

"봐주는거 없다" 깜빵서 이 갈았던 이재용, 회장달자마자 충격 발표하자 경쟁사 비상걸린 현상황
"봐주는거 없다" 깜빵서 이 갈았던 이재용, 회장달자마자 충격 발표하자 경쟁사 비상걸린 현상황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오너리스크 기업은 어디가 있을까요? 다름아닌 국민주식 ‘삼성’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테슬라와 다르게 오너가 감옥에 가면 주가가 오르고, 감옥에서 나오면 주가가 떨어지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작년 1월, 국정농단과 관련해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이 당시 삼성전자의 주가는 96,800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봐주는거 없다" 깜빵서 이 갈았던 이재용, 회장달자마자 충격 발표하자 경쟁사 비상걸린 현상황

그런데 이재용이 8월, 가석방으로 다시 세상에 나오자 주가가 빠르게 떨어지기 시작했는데요. 여기에 GOS와 고객사의 반도체 재고가 쌓인다는 소식이 들리자 5만 전자라는 소리까지 듣게 됐죠.

반도체 재고 조정 안한다

하지만 지난 27일 이재용이 삼성전자 회장에 취임한 후 발표한 소식으로, 삼성전자 경쟁회사들이 눈물을 흘리는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삼성전자가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해주자 감산 기대에 힘입어 반등하던 반도체주 주가가 다시 하락전환한 것이죠.

"봐주는거 없다" 깜빵서 이 갈았던 이재용, 회장달자마자 충격 발표하자 경쟁사 비상걸린 현상황

이달 들어 반등하던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삼성전자의 감산 기대가 사그라든 탓인데요.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감산에 동참하지 않으면서 당초 예상보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폭이 커지고 업황 회복 시기도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주식 전문가는 “메모리반도체 감산은 기본적으로 업체 간에 어느 정도 공조가 필요하다”며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점유율 경쟁에 나서겠다고 한 상황에서 2·3위 업체들만 무작정 감산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결정을 본 누리꾼들은 “이재용이 칼 갈았네..”, “10만전자가 될지 3만 전자가 될지 알 수 있을듯” 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