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한다고 밝혔지만 애꿎은 ‘폭행'”.. 이찬원이 보인 모습에 관객 모두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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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이태원 압사 참사를 애도하는 취지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밝혔다가 봉변을 당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지난 31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이찬원은 전날 전남 화순군에서 열린 제1회 테마파크 소풍 가을 대축제에 참석했는데요.

"애도 한다고 밝혔지만 애꿎은 '폭행'".. 이찬원이 보인 모습에 관객 모두 눈물 흘렸다

그 전날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되자 공연장에서 “현재 국가애도기간이라 노래는 할 수 없다. 정말 죄송하다”고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노래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공연에 앞서 이찬원 측은 “국가애도기간이라 이찬원의 무대는 진행되지 않는다.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맞지만 노래는 진행되지 않는다. 행사장에서 함성 및 박수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애도 한다고 밝혔지만 애꿎은 '폭행'".. 이찬원이 보인 모습에 관객 모두 눈물 흘렸다

이찬원의 팬들은 대부분 이같은 용기있는 결정에 동감했고, 그의 뜻에 동의하고 지지한다는 의미로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또, 주최측은 일부 관객들에게 입장료를 환불해주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소수의 관객들은 이찬원을 향해 야유와 폭언을 보냈습니다.

"애도 한다고 밝혔지만 애꿎은 '폭행'".. 이찬원이 보인 모습에 관객 모두 눈물 흘렸다

특히 한 남성은 무대에서 내려온 이찬원을 향해 폭언을 날리고, 이 과정에서 매니저의 멱살을 잡는 등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156명으로 집계됐으며, 가요계는 앨범 발매 연기, 콘서트 취소 등으로 애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