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윤정이 ‘신비한 레코드샵’ 게스트로 출연해 오은영 박사에게 아들 연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는데요. 연우는 어린 나이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 장윤정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장윤정은 연우가 힘든 일이 있을 때 마다 “엄마 조금 더 있으면 제가 힘들 것 같은데요”라며, 감정 예고를 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본 MC들은 “무슨 이런 예고가 다 있냐”며 걱정하는 태도를 보여주었죠.
하지만 MC들과 다르게 이 말을 들은 오은영은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중요한 거에요. 언제나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말로 알려주고 아이가 그 모습을 보고 말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해요. 연우의 행동은 가장 건강한 태도입니다”라며 장윤정을 달래줬습니다.
이에 장윤정은 다른 고민도 털어놓았는데요. “연우가 어릴 때 밥 먹는 걸 애먹었다. 아빠는 ‘끝까지 다 먹어야 해’라고 했다면 저는 ‘연우가 최선을 다해서 먹었고 배부르면 남겨도 돼’라고 말했다면서, 엄마, 아빠가 생각이 다르니 헷갈렸을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오은영은 장윤정의 고민을 들어주면서 “육아는 항상 힘든 것”이라며 그녀를 격려했는데, 오은영 자신도 아이를 키우면서 실수를 많이 했고, 매 순간 후회의 연속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장윤정과 도경완은 “연우가 여리고 눈물이 많은 데 반해 하영이는 자기주장이 강하고 개성이 뚜렷해서 육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성격이 다른 두 남매 때문에 육아에 고민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후 벌어진 상황에서 장윤정이 연우를 타이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장윤정이 육아를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이 걱정을 덜어놓았는데요.
장윤정과 도경완이 대화 중인 가운데 연우와 하영 사이에 작은 다툼이 발생했죠. 이에 도경완은 아들 연우를 가리키며 “야야. 도연우. 너 앉으라고 몇 번 얘기해”라고 말하자, 장윤정은 “왜 자꾸 연우한테만 그래. 연우도 아기라 놀고 싶어서 그런 거다. 얘가 원해서 장남이 된 게 아니잖아. 얘도 아기란 말이야”라며 도경완을 다그쳤습니다.
이어서 장윤정은 “자기가 자꾸 연우를 그렇게 봐서 그렇다. 형제가 없어서 모를 수 있다. 근데 쟤네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있을 거다. 하영이는 오빠가 힘으로 하면 스트레스가 있고, 연우는 하영이보다 스트레스가 더 클 테고”라고 말하며 아이들이 겪고 있을 어려움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와 윤정 언니 진짜 멋있다. 연우가 장남이 되고 싶어서 장남인 게 아니라는 말 내가 다 고맙다”, “맞아 연우도 아기인데 ㅠㅠ” 등,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산과 육아로 인한 공백기 있었다
장윤정은 JTBC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출산과 육아로 인한 공백기가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해방타운’에서 육아에서 해방돼 자유를 누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늦잠을 자고 일어나자마자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이어 손님들을 집으로 초대한 후 시장에서 사온 재료로 삼겹살 숙주 볶음과 샤브샤브를 만들어 대접했는데요. 초대된 이들은 아들 연우의 어린이집 친구 엄마들로 도경완과도 함께 가족 여행 다닐 정도로 친한 사이였습니다.
이들은 집에 모여서 장윤정의 해방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한 친구는 “나는 휴직해서 시간이 많다. 정작 할 일이 없는데도 공간 분리가 안 되니까 뭔가를 하게 되더라”고 집에서도 쉴 수 없는 일상을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자신만의 시간이 없어지더라도 결혼이 좋다고 말했는데요. 장윤정 역시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며 “결혼 전에는 혼자 싸우고 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젠 같이 해줄 수 있는 내 편이 생긴 느낌”이라고 공감했습니다.
이 날 장윤정은 “전날 6000만원짜리 스피커를 구경했다”며 “혼자 있으면 그런 데 투자를 했을 거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장윤정은 아이를 낳은 후 생겼던 공백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목소리를 안 쓰면 목도 늙는다”며 “연우 낳고 복귀를 했는데 일이 안 들어왔다. 일은 안 하기 시작하면 ‘안 한다’고 소문이 나더라. 제자리까지 돌아오는데 2년이 걸렸다”고 2년 간의 공백기를 고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