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억울할까”..대표한테 속옷사진까지 보내야했던 클라라에게 들려온 안타까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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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라인’이라고 불리며 배우 그 자체보다 몸매로 유명해진 분이 있죠. 바로 클라라입니다. 그녀는 2019년 재미교포 사업가인 사무엘 황과 결혼식을 올린 후 돌연 중국으로 넘어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클라라가 중국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깝다는 반응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클라라는 사실 한국계 영국인 배우로, 국적이 ‘영국’입니다. 그녀는 1985년 1월 스위스에서 태어났는데요. 어릴때부터 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다 한국으로 넘어와 배우 생활을 이어가다, 결혼 후 중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클라라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시점은 바로 2013년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 어린이날 시리즈 첫 경기에 시구자로 나오면서 인데요. 무명으로 오랫동안 연기자 생활을 할 땐 아무도 인지도를 못 얻다가 시구 한 번에 대중들에게 ‘클라라’라는 이름을 각인시켰죠.

"얼마나 억울할까"..대표한테 속옷사진까지 보내야했던 클라라에게 들려온 안타까운 소식

시구 이후 클라라는 실시간 검색에 오르며 화재의 키워드에 등극했는데, 곧바로 광고모델에 발탁되고 드라마에 캐스팅 되는 등 전성기를 이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걸핏하면 노출을 하고, 외적으로 지나치게 언플이 심하다는 반응이 생기면서 여러 구설수에 오르게 되는데요. 극중 ‘불륜녀’로 출연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선 “긴장감을 잃어버린 부부 관계에 있는 남자에게 에너지를 줄 수 있고 희망을 주고 기운을 줄 수 있는 역할”이라고 불륜을 미화하며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죠.

구라라

계속해서 튀는 행동과 발언을 하면서 연기력보단 언플로 승부하려는 것 같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출연하는 방송마다 말을 바꾸기 논란이 생기며 ‘구라라’라는 별명까지 얻게 됩니다.

심지어 남을 까내려고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레시피를 도용하는 등 상습적인 거짓말 때문에 스스로 이미지를 까먹기 시작했고 결국 허언증 아니냐는 소리까지 듣게 됩니다.

결국 본인이 나서서 거짓말에 대한 해명을 하는데 “본명이 Clara Lee이고 스위스에서 나고 미국에서 배우고 국적이 영국이라서 한국 정서를 몰라서 그런 거니 이해해 달라”는 내용이 공개되며 끝없이 추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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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 법적분쟁

이런 와중에 클라라는 소속사 회장과 법적 분쟁이 벌어지는데요. 2015년 클라라가 소속사 폴라리스 이회장의 언행으로 성적 수치심을 느껴 무효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게 되죠.

이에 폴라리스 측은 “한마디로 딱히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만한 건덕지가 없었고 오히려 클라라가 진짜로 그런 일이 있었다면 형사소송으로 진행했으면 되었을 것을 무고죄의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민사 소송으로 제기한 것입니다”라고 주장했죠.

"얼마나 억울할까"..대표한테 속옷사진까지 보내야했던 클라라에게 들려온 안타까운 소식

이어 “클라라 부녀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근거로 성적 수치심을 느껴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 계약을 취소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취지의 내용 증명을 보내 협박했다며 되려 두 사람을 고소하기에 이릅니다.

"얼마나 억울할까"..대표한테 속옷사진까지 보내야했던 클라라에게 들려온 안타까운 소식

그렇게 공방을 이어가던 중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이 주고 받은 카카오톡 문자가 공개되면서 파문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클라라 측은 “디스패치가 공개한 카톡은 날짜순으로 편집된 것이 아니며 폴라리스 측의 주장을 극대화 시키고 클라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편집됐다”고 주장했죠.

반전

이런 보도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클라라는 광고가 끊기는 등 곤욕을 치렀는데, 2015년 이 회장은 클라라에게 “ㅇ따서 보내버릴 수도 있다.”, “불구자로 만들 수 있다.’며 으름장을 놓은 게 공개되면서 상황이 반전됩니다.

"얼마나 억울할까"..대표한테 속옷사진까지 보내야했던 클라라에게 들려온 안타까운 소식

결국 클라라는 명백한 피해자였던 것임이 밝혀졌지만, 이미 그녀의 이미지는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된 상태였는데요. 결국 클라라는 이후 국내 방송에 복귀하지 못하고 중국으로 넘어가 활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현재 클라라는 중국에서 인기를 끌며 배우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 회장과의 공방에 대해 “이름을 알리기까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는데 그게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씁쓸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여러 구설수에 오르며 대중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그녀이지만, 분명 억울한 점도 많았을텐데요. 앞으로는 좋은 소식만 들려주길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