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삼성전자 회장 된 이재용, 이태원 소식을 듣자마자 내린 특단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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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는데요.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경영 안정성,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삼성전자 회장 된 이재용, 이태원 소식을 듣자마자 내린 특단의 조치

앞서 이재용 회장은 올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경영 전면에 복귀했는데,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이재용의 삼성 시대’를 공식적으로 개막한 것이죠.

당시 이재용 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삼성전자 회장 된 이재용, 이태원 소식을 듣자마자 내린 특단의 조치

또 사내게시판에 올린 ‘미래를 위한 도전’이라는 글에는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다.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용의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지는 와중에 삼성전자는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삼성전자 회장 된 이재용, 이태원 소식을 듣자마자 내린 특단의 조치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30억원을 지원했고, 3일에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40억원을 기부한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삼성전자는 ‘이태원 사고 관련 지원 및 사회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성금’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40억원을 11월에 출연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성금 30억원을 기부하면서 자료를 낸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전자공시로만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