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N 드라마 ‘슈룹’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김혜수는 매번 새로운 작품에서 외모와 연기 모두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벌써 수십년 째 최고의 여배우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런 그녀에게 항상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것이 가족사입니다.
지난 2019년 한창 연예계 빚투 의혹이 제기되고 있을 때 김혜수는 어머니 때문에 곤혹을 치르고 대중으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김혜수의 유명세를 이용한 어머니가 13억에 달하는 거액을 빌려 갚지 않아 채무자들은 그녀의 딸인 김혜수에게 변제할 것으로 요구하면서 이야기가 수면위로 떠올랐는데요.
김혜수 법률대리인 측은 “김혜수는 (어머니가 빚을 갚지 않았다는)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고 관여한 일이 없다. 뿐만 아니라 어떤 이익을 얻은 바가 없는데도 어머니를 대신해 변제책임을 떠안아 왔다”며 “예전에도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어머니 빚을 부담하면서 어머니와 커다란 불화를 겪었다”고 전해 안타까운 가족사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어 김혜수가 2012년 거의 모든 재산을 어머니 채무 변제에 썼다면서 “당시에 거의 모든 재산을 어머니 채무 변제해주고 마포에 있는 허름한 32평짜리 아파트에서 월세를 산 적도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충격적인 점은 김혜수가 어머니와 8년 가까이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는 점인데요. 단지 공인이라는 이유로 어머니가 벌려놓은 일을 김혜수가 감당해야 했던 것이죠.
당시 김혜수 측은 “선의로 어머니를 도운 분들께는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 하지만 김혜수는 어머니와 거래를 했다는 분들로부터 문제되는 거래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고지도 받지 못했다. 일면식도 없던 분들로부터 오로지 결과에 대한 책임을 강요받은 적이 있을 뿐”이라 강조했습니다.
또한 올해 초 김혜수의 동생 배우 김동현이 본인의 손위처남 A(45)씨의 머리와 목을 수차례 가격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해 12월 벌금 200만원의 약식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동현은 A씨가 자신이 소개해준 인테리어 업자의 시공에 대해 항의하자 전화통화로 욕설과 협박성 발언을 했다. 이후 한 달이 지난 뒤 지난해 8월 A씨의 자택을 찾아 현관에서 A씨의 목과 머리를 수차례 가격했다.
이에 김동현은 “평소 인테리어 공사로 처남과 갈등을 빚던 중 말싸움을 벌이다가 A씨가 말리는 어머니를 밀치고 임신 초기였던 아내를 때리려고 해 쌍방 폭행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래서 결혼을 포기하신건가?”, “이제는 좀 행복한 자기 인생 살았으면 좋겠네”, “화려한 겉모습 뒤에 이런 아픈 사연이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하나같이 김혜수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