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김지민이 가족 사연을 이야기하다 김준호를 언급하며 오열한 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지민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는데요. 연인인 김준호가 현재 ‘미운 우리 새끼’에 반고정 패널로 자주 얼굴을 비추면서 김지민의 출연에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서장훈이 김지민에게 “김준호와 열애 사실이 알려지고 나서 주위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하다”고 물어보자 김지민은 “김준호를 모르고 저난 아는 지인들은 ‘너 왜 그랬냐’며 말합니다. 근데 김준호를 같이 아는 지인들은 ‘잘했다’라고 합니다. 좋은 사람인 걸 알아서 그런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김준호의 단점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는데요. 김지민은 “김준호가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지 다른 사람보다 더 살 기름 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똑같이 머리 하루를 안 감았는데 김준호는 더 진하게 난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며 MC를 이어가던 김지민은 김준호에 대한 남다른 고마움이 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김지민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발인날 남자 한 명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당시 남동생 친구 3명과 매니저 1명만 있어서 남자 한 명이 부족했는데, 김준호가 선뜻 나서서 아버지 운구를 도와줬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당시 김지민과 김준호는 사귀기 전이었는데요.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그때 두 사람은 아무 관계도 아니었을 텐데 나중에 두 분이 결혼하면 의미 있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지난 4월 연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는데요. 두 사람은 이후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서로를 언급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오고 있습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김준호는 김지민에 반하게 된 계기로 “지민이가 예쁘기도 하지만 의리가 있다”라며 “사석에서 사람들이 지민이 칭찬을 많이 하는데, 어느 날부터 ‘남자들이 왜 이렇게들 지민이를 좋아하지’ 싶었다. ‘안 되겠다. 내 여자로 묶어야겠다’ 싶은 생각이 슬며시 들었다”라고 이야기를 풀어놓았습니다.
이어 김지민 또한 김준호의 진심을 느꼈던 일화를 공개했는데요. 술에 취한 김준호가 김지민과 영상 통화를 하던 중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라고 하며 울었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김지민은 “웃기기도 했지만 진심이구나 싶었다”라면서 “의외로 낭만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내가 공주가 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