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활동이라고 다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크린을 통해 밝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무리한 활동과 스트레스로 인해 많은 연예인들이 우울증, 지병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일을 겪었기에 응급실까지 가게 되었는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김지우·23)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로부터 그룹 퇴출 조치를 당했습니다.
이에따라 츄의 과거 발언이 조명되며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소속사에 발표는 그간 방송에서 보여줬던 밝은 이미지와 상반된 내용이어서 충격을 자아냈다.
소속사와의 갈등…
블록베리에 따르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츄를 금일부로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블록베리는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 사실이 소명돼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당사는 이 사태로 인해 큰 상처를 입은 스태프들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드리고 그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향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게 마음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블록베리는 “지금까지 이달의 소녀를 사랑,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끝까지 12명이 함께 자리를 지키지 못하게 된 점과 관련해 용서을 구한다”며 “이번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해당 스태프들과 팬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공지했다.
츄는 아니라고 하지만…
이에 대해 츄는 지난달 28일 소속자 조치에 반발했다.
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도 일련의 상황에 대해 연락받거나 아는 바가 없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츄는 “앞으로 입장이 정해지는 대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며 “걱정해주시고 믿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그룹 이달의 소녀 츄와 희진이 인턴 코디로 모습을 보였다.
밝은 모습의 츄를 보며 장동민도 해맑게 인사를 나눴다.
이때 장동민은 집을 소개하며 쉬지 않고 애교를 선보였다. 이에 박나래는 “지디 병에 이어서 츄 병이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츄는 아버지의 조언을 말하면서 “아버지가 비 올 때 매물을 보라고 하셨다. 비 올 때 봐야 누수 터지는 것도 보고 그래서 좋다고 하셨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츄는 스트레스 푸는 방식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츄는 “진짜 한달에 한번씩 응급실을 간다, 위가 고장나서”라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또 “사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매운 걸 엄청 먹는다. 항상 제일 매운맛으로 먹는다”라면서 “맵게 먹거나 폭식하거나 그런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츄는 “한번 먹을 때 엄청 많이 먹는다. 닭볶음탕 2~3인분 시켜서 떡, 당면을 추가하고 밥 한 공기까지 다 먹었다”라며 “기분 좋게 배부른 게 아니라 엄청 배부르게 먹어서 고통스럽다”라고 말했다.
특히 츄는 “스트레스 받을 때는 숨도 못 쉴 정도로 꾸역꾸역 먹는다. 먹고 토하고 이런 식으로 먹었다. 스트레스 받으니까 울렁거리면서 (토가) 넘어오더라”라며 “그게 여전히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긴 하다”라고 주위의 탄성을 나았다.
이러한 상황을 보고 누리꾼들은 “소속사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 더 받겠네” “지금 힘들때 잘 견뎌내길..” “그래도 폭식은 안돼…” “스트레스 때문에 응급실까지.. 연예인이라고 좋은 것만은 아니네” 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