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방면에서 재능을 뽐내고 있는 구혜선 씨와 전 남편 안재현 씨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충격적 사실이 밝혀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건의 시작..
사건의 발단은 2022년 11월 30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씨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그의 영상에 올라온 내용을 살펴보면 “구혜선이 A씨한테 안재현의 외도에 대한 목격담을 들었다고 했지만 사실무근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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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씨의 동료 배우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글에는 “안재현이 2018년 12월 28일 일식당에서 한 여성과 신체를 밀접하게 접촉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을 목격했다”, “이 여성은 오랫동안 안재현한테 몸을 기대고 있었다”, “둘은 이후 손을 잡고 다른 룸으로 이동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거짓된 진술..
이진호는 당시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살펴보면 배우 A씨가 제출한 진술서의 신빙성에 의심을 제기했다. 그는 “진술서가 서명·날인 등 형식을 갖추지 못해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이 진술서를 누가 유출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 의도가 석연치 않다”고 말했다.
결국 구혜선 씨의 지인 A씨가 제출한 진술서가 거짓이라는 것을 밝힌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논란이 되자 구혜선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출된) 글은 그 출처를 알 수 없지만, 구혜선씨가 갖고 있는 원본과 내용이 일치한다”며 “A씨는 구혜선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로, 힘겹게 이혼소송을 하고 있는 구혜선에게 증언해줄 수 있다고 해 진술서를 작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호 씨가 유튜브 영상에서 진술서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마치 자신이 이야기하는 것이 모두 진실인 것처럼 구혜선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진호 씨를 명예회손으로 고발했다.
드디어 끝난 법적 공방..
2년의 공방 끝에 검찰은 이진호 씨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무혐의 처분에 이유에 대해 “이진호가 영상을 게시하기 전 수차례 동료 여배우 측에 진술서를 직접 작성했는지 여부를 확인”했고, 해당 여배우 또한 “해당 글을 작성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무혐의에도 불구하고 몇몇 의문점이 남는다고 이진호씨의 법률대리인인 배근조 변호사는 밝혔다. 그는 “이진호가 무혐의를 받은 것은 진술서의 신빙성이 떨어졌기 때문” 라고 말하여, 이어 “구혜선은 이 진술서에 대해 A씨가 한 말을 자신이 옮겨 적고 확인받은 내용이라고 주장했지만, A씨 측은 그런 사실이 없었다고 여러 차례에 걸쳐 확인해줬다”고 강조했다.
안타까운 결혼..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6년 5월 21일 결혼해, 성격상의 이유로 2020년 4년여만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벌써 2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소송전에 많은 누리꾼들은 “이제 각자 행복하길…” “두 분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요” “이제 서로의 갈길 응원할게요” 라는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