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연애 스타일은 한국의 연애 스타일과 확실히 다른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살다온 존박 또한 한국보다는 미국 스타일의 연애관을 갖고 있는데요.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존박이 방송에 나와 “내 여친, 남자 집서 단둘이 술먹고 잤다”고 말을 꺼내 화재가 되었는데, 과연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연애 차이…
연애하기 전 두 남녀가 보통은 썸 타는 기간을 갖는 것이 보통인데요.
미국도 마찬가지로 썸 타는 기간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 단계를 일컫어 ‘getting to know(알아가는 단계)’라고 말합니다.
한국은 보통 사귀고 나서 상대방을 알아가는게 일반적이지만 미국의 경우 썸 단계에서 상대를 알아가기 때문에 한국보다 썸 기간이 길다고 합니다.
한국은 보통 직접적으로 고백하는 것이 대부분인 반면 미국의 경우 간접적으로 고백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부분의 국제 커플의 경우 ‘사귀자’라는 말 없이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특히 한국 여자에게 외국 남자가 1:1로 커피 한잔하거나 하이킹 또는 산책을 같이 가자는 경우, 대부분 데이트 신청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스킨쉽도 하고 진도를 나가게 되는데요. 이로인해 한국 연애할 때처럼 22일 100일 등 따로 기념일을 챙기는 문화는 없습니다.
또한 한국처럼 연인에게 집착이 그리 크지 않은데요.
보통 한국 커플의 경우 자신의 모든 일과를 매시간 보고하는데요. 외국의 경우 이런 일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뭐 하는지 물어보는 것 자체가 상대방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계 미국인인 존박 말해준 자신의 연애관 또한 이해할 수 있는데요.
연애관의 충돌…
존박은 과거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3’에 출연했습니다.
이 방송에서 MC 서장훈은 존박에게 “연애할 때 질투를 많이 하는 편이냐”며 연애스타일에 대해 물었습니다.
존박은 이에 대한 답변으로 “사실 조금 많이 내려놓는 편이고, 독립성도 강한 편이다” 라고 답했습니다.
이를 듣고 있던 주우재는 “여자친구가 다른 이성과 할 수 있는 최대치가 어디까지냐”라고 재차 묻자, 존박은 “서로 간의 신뢰가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어느 정도 신뢰가 찾으면 사실 뭐 스킨십 전단계까지는 다 용서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답했습니다.
이에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지은 한혜진은 “그러면은 밤 12시 넘어서 남사친과 단둘이 술 마시는 것도 가능하냐?”고 물었고, 존박은 이에 대해 “그렇다”고 쿨하게 답했습니다.
한국식 연애관을 갖고 있던 한혜진과 서장훈은 “이분은 우리 계열은 아닌것 같다. 외국에 오래 살아서 그런 것 같다. 많이 열려있는 사고방식이다”라며 존박의 연애관이 자신의 것과는 다름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덫붙여 한혜진은 “그렇다면 남사친과 호캉스를 갔다면 어떻겠냐”라고 한번 더 물어봤고, 이에 존박은 “호텔에서 1박을 했다는 거냐”라고해 마침내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여자친구가 남자와 술 먹고 외박을…
이에 서장훈은 더 나아가 “2박”이라고 과도한 설정을 다시 했고, 이에 존박은 얼마동안 고민하다 “내가 어디까지는 괜찮았냐면, 남사친 집에서 여자친구가 자고 거기서 술을 마시고”라고 털어놔 과거 여자친구와 있었던 일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이를 듣고 있던 한혜진과 서장훈은 놀라운 표정을 지으면서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습니다.
또한 옆에 있던 주우재는 듣는 것만으로 힘겨워했는데요. 한혜진은 이에 “단 둘은 아니었을 것이다”라고 존박에게 사실을 물어봤지만 존박은 “단둘이었다. 같은 침대에서 자지는 않았다”라며 다시 한번 주변인들을 놀라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