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군대라 하면 엄격한 규율과 폐쇄적 공간으로 인한 이미지가 있는데요.
이런 환경도 청춘남녀의 불 튀는 사랑은 막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사랑이 지나치면 도리어 해가 되기도 하는데요.
군내에서 남자친구와 관계를 맺는 것도 모자라 이것을 촬영해 만천하에 공개한 여인이 있어 화재입니다.
이 일로 흥분감을 얻어…
여기 군 기지 내에서 ‘성인물’을 촬영하다 군 당국에 적발된 용감한 여군 장교가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클레어 젠킨스이며 영국 해군 장교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9살인 젠킨스 중위는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영국 해군 전략 핵 잠수함 기지인 ‘HMNB 클라이드’에서 남자친구와 여러 편의 성관계 영상을 찍었습니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같은 부대 상병인 리암 도딩턴 상병으로 그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영상을 정기적으로 찍었습니다.
그들은 영상을 찍는데서 멈추지 않고 이것을 수익화 하기 위해 온라인 영상 플랫폼인 온리팬즈(OnlyFans)에 올렸습니다.
온리팬즈는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영상 플랫폼으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회사입니다. 이 회사와 유튜브의 차이는 바로 ‘콘텐츠 수위’인데요.
유튜브는 성적인 영상물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반면 이 회사는 ‘콘텐츠 수위에 제약을 두지 않는다’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마추어 음악가 또는 피트니스 정보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들이 건전한 내용들을 올렸는데요.
온리팬즈가 성인물을 검열하지 않는다는 것이 퍼지자 점차 성인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특히 코로나 19가 퍼지면서 일자리를 잃은 여성들이 온리팬즈에 영상을 올리면서 더욱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젠킨슨 중위는 단순 성인물 영상을 찍어 올린게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그녀가 찍은 배경에 영국 해군의 핵 기밀들이 고스란히 담긴 점인데요.
이 핵기지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극비 보안 시설로서 이번에 영상이 일반인에게 노출되는 것은 중대한 문제라고 영국 군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젠킨스 중위는 온리팬즈 프로필에 “나는 29세다. 개구쟁이가 되기도 하고 화려하게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며 “자유로운 성격이 나를 곤란하게 만들 때도 있지만 나는 이일을 함으로써 흥분감을 얻는다”고 자신을 어필했습니다.
해당 문제가 불거지자 영국 해군 관계자는 이 사건에 대해 “이 사건은 영국 해군 전체가 보안에 취약하다는 것을 입증한 중요 사안”이며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더 이상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성인 콘텐츠 플랫폼으로 인한 문제는 최근 국내에서도 불거졌는데요.
퍼져나가는 유로 영상 플랫폼…
온리팬스와 비슷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패트리온에서 ‘승무원 룩북’ 영상을 올려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유튜버 A씨가 논란이 됐습니다.
해당 유튜버 A씨는 주로 유튜브에 룩북 영상을 게시하는데요. 룩북 영상이란 속옷만 입은 상태에서 여러가지 의상들을 입는 컨텐츠로 A씨는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과 비슷한 영상으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A씨는 영상 하단에 ‘더보기’란을 통해 자신의 패트리온 사이트를 홍보해왔는데요. 이 컨텐츠는 유료로 월 구독료가 최소 10달러에서 최대 600달러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현재 문제가 되자 패트리온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상태인데요.
A씨 뿐만 아니라 다른 룩북 유튜버들도 청소년 및 어린 아이들도 접근가능한 플랫폼인 유튜브를 이용해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컨텐츠를 올린 후 자신의 유료 사이트로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문제인데요.
패트리온은 미국 플랫폼이며 음란물에 관한 규정이 있지만 아동 착취, 성착취 등 극단적인 사례만 제한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해당 사이트 등의 모니터링과 심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해외 사이트이며 폐쇄성이 강해 규제에 어려움을 겪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유튜브 영상을 올릴 때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신상 노출을 꺼렸는데요.
베일에 가려진 유튜버의 얼굴 공개
그녀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어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평상시 그녀를 구독하던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후 그녀는 유튜브 채널 ‘뒤태미인 이블린 Evelyn’을 통해 “처음으로 인스타그램으로 라이브 방송을 켰다. 공개적으로 마스크를 처음 벗는거라서 너무 떨렸다. 즉흥적으로 켰는데 많이 들어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어 다음날엔 유튜브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A씨는 이날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마스크를 벗은 셀카를 최초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이를 본 시청자들은 “이젠 좀 더 자유롭게 방송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 보냅니다” “실물 공개 첫 라이브 방송이라 너무 떨리신 거 같아요~~ 항상 아름다운 모습으로 화이팅 하시는 모습 응원할게요” “비록 컨텐츠는 과감하지만 내면의 떨림과 순수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상했었는데 너무 이뻐요” “진짜 강력한 멘탈에 박수를 보냅니다”라며 응원했습니다.
A씨는 앞서 대한항공 룩북 논란에 대하여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며, 표현의 자유가 있는 나라다.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은 대한민국의 한 여성으로써 저에게 주어진 자기결정권, 국가 권력으로부터 간섭 없이 일정한 사적 사항에 관하여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의적 권리”라고 밝힌바 있는데요.
이어 “여성스럽다는 말은 여성이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여성스럽다, 섹시하다, 아름답다, 예쁘다, 귀엽다, 매력있다, 등등 이런 칭찬을 눈치 보지 않으며 할 수 있고, 이러한 매력을 자유롭게 보일 수 있는 정상적인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