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다가온 그 병” 갑자기 사라진 악역 전문 배우, 최근 근황에 모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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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을 통해 멋진 연기를 보여주던 배우가 어느 순간 모습을 비추지 않는 경우가 매우 흔한데요.

배우 또한 사람인지라 병들고 아프고 힘든 기간을 겪는 것 같습니다.

여기 연예인 병이라고도 알려진 ‘이 병’을 극복해내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배우가 있습니다. 김구라와 오은영도 겪었다던 이 병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박수칠 때 떠났다…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악역 전문 배우 윤용현의 최근 근황이 화재인데요.

그는 현재 충남 논산에서 고기 배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소리없이 다가온 그 병" 갑자기 사라진 악역 전문 배우, 최근 근황에 모두 경악했다

사실 그가 방송계를 떠난 것을 두고 당시 의문점이 많았는데요. 왜냐하면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 마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기 때문입니다. 

최고 시청률 63% 드라마로 기록된 ‘왕초’ 와 ‘기황후’, ‘대조영’, ‘야인시대’ 등 당대 최고의 드라마에서 악역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했던 그 인데요.

연예인으로서의 삶, 그 이면엔…

최근 전한 그의 근황은 소의 뼈를 발라내는 작업자의 모습이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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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소가 오면 지방하고 뼈하고 발라내는 그런 작업을 한다. 1차 가공이다”라며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밝혔습니다. 

그는 가공부터 배달까지 직접 몸으로 뛰는 공장일을 하는 현재가 좋다고 말하는데요. 

그간 배우 활동을 중단한 것에 대해 그는 “어느 순간 공황장애 같은 것도 오고 미쳐버리겠더라” 며 “어떨 때는 막 돌아버릴 거 같고 어떨 때는 죽고 싶었다” 라고 그 당시 힘든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어 “사실 굉장히 절박했다. 그냥 한 발자국만 밀려나면 천 리 낭떠러지로 뚝 떨어지는 느낌이었다”라고 밝히며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였다고 고백했습니다. 

"소리없이 다가온 그 병" 갑자기 사라진 악역 전문 배우, 최근 근황에 모두 경악했다
출처 – MBN (특종세상)

한편 이런 공황장애는 연예인들에게 쉽게 발병하는데요. 

특별한 이유없이 극단적인 불안 증세가 그 특징입니다. 이 때 심장이 터질도록 빨리 뛰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로 알려져있습니다. 

윤용현씨 처럼 공황장애로 직업까지 바꾼 연예인이 있는가 하면 휴식기를 통해 극복하고 스크린으로 돌아온 연예인들도 있습니다. 

김구라도 한 때 겪어…

김구라씨는 현재 왕성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지만 과거 공황장애 증세로 방송활동을 쉬고 중간에 치료와 휴식기간을 갖었는데요.

그는 당시 공황장애를 겪은 이유에 대해 “불안하게 일을 시작해서 항상 일 욕심이 있었다” 며 “일을 사양하는 법이 없이 쉬지 않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리없이 다가온 그 병" 갑자기 사라진 악역 전문 배우, 최근 근황에 모두 경악했다
출처 – SBS 힐링캠프

이어 “그러던 중 2012년도에 일이 터져서 1년을 쉬고,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데 집사람이 사고를 쳤다”며 “미친 듯이 일을 해도 표가 안 나니까 ‘이게 뭐지’ 싶었다.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공황장애를 극복한 방법에 대해 “약을 꾸준히 먹고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려고 노력해 극복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신과 의사라고 안심 못해…

한편 정신과 의사이자 전문 상담가로도 유명한 오은영 박사도 공황장애를 겪은 경험이 있다고 밝혀 주위의 놀라움을 샀는데요.

"소리없이 다가온 그 병" 갑자기 사라진 악역 전문 배우, 최근 근황에 모두 경악했다
출처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그는 과거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공황장애로 고생 중인 가수 이수영의 사연을 듣고 “나도 공황발작을 일으킨 적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과거에 두 번 정도 공황발작을 경험했었다” 면서 “처음 겪은 게 레지던트 1년 차 때였다”라고 했습니다. 

당시 오은영은 당직 근무로 인해 밤을 꼬박 새우고 공복 상태였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수면 부족에 공복 상태로 동료들과 저녁을 먹으러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멀미까지 왔다” 면서 “순식간에 샤워를 한 듯 땀이 비 오는 듯 쏟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당시 오은영은 옆 동료에게 도움을 청했는데요.”나 패닉 어택(공황발작)온다” 라며 차분히 말했고, 이후 안정을 취하니 20분 후 증상이 나아졌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는 “공황발작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증상을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사전 지식이 있으면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