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 통해 그린라이트인 줄” 15살 많은 팀장 데쉬에 퇴사고민이라는 직장인 사연에 모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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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을 통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자와 결혼하는 여성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최근 결혼한 박수홍, 최성국부터 양준혁, 백종원 등이 아내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대표적인 방송인들입니다.

하지만 현실 커플은 이렇게 나이 차가 많은 경우는 매우 드문데요.

여기 15세 연상 팀장으로부터 데쉬를 받아 고민이라는 한 직장인의 과거 글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착각에 빠진 팀장님…

팀장이 착각에 빠졌다고 자신의 사연을 소개한 직장인 A씨가 있습니다. 그녀는 15세 연상 팀장에게 데이트 신청을 받았는데요. 이후 사내에서 두 사람이 사귄다는 소문이 돌아 고민이라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게시했습니다.

"말 잘 통해 그린라이트인 줄" 15살 많은 팀장 데쉬에 퇴사고민이라는 직장인 사연에 모두 경악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연과 관계없음)

30대 초반인 이 사연자 A씨는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저랑 사귄다고 혼자 생각하시는 팀장님’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에서 사연자는 옆 부서에 새로운 팀장님이 배정된 것부터 이야기를 풀어가는데요. “석 달 전 옆 부서에 새로운 팀장님이 오셨다. 지나가면서 인사드린거 말고는 교류가 없었다”며 이후 A씨가 문제의 팀장이 있는 부서로 옮기면서 함께 일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문제의 팀장과 함께 근무한지 일주일 정도 지난 시점에 A씨는 팀장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주말에 영화 볼까? 뭐 볼까?” 라고 보냈고, A씨는 “팀장님, 메시지 잘못 보내셨어요”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어 팀장의 화들짝 놀라는 이모티콘과 함께 대화가 종료됐는데요.

"말 잘 통해 그린라이트인 줄" 15살 많은 팀장 데쉬에 퇴사고민이라는 직장인 사연에 모두 경악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해를 돕기 위한 재구성)

A씨는 “업무 땐 사내 메신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메시지도 저 때가 처음이었다”며 고 말했습니다. 

A씨는 이 사건이 있고 나서 회사 내에서 달라진 점을 느꼈다고 말했는데요. “이 사건이 있고 나서 며칠 후부턴 팀장님과 단둘이 점심 먹는 날이 잦아졌다” 전하며, “알고 보니 팀장님이 다른 직원들한테 나와 할 얘기가 있으니 따로 먹겠다고 말한 것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난 이걸 오늘 알게 됐다. 원래는 나랑 팀장님 포함 네 명이 함께 밥을 먹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0일 저녁 늦은 시간에 A씨는 팀장으로부터 또 한 통의 메시지를 받았는데요. 팀장은 “자동차 극장도 좋던데, 내일 갈까?”라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전과 같이 “팀장님, 잘못 보내셨어요. 주말 데이트 잘하세요”라고 답장했다는데요.

"말 잘 통해 그린라이트인 줄" 15살 많은 팀장 데쉬에 퇴사고민이라는 직장인 사연에 모두 경악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해를 돕기 위한 재구성)

이에 팀장은 곧바로 A씨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 팀장은 “너한테 (메시지) 보낸 거 맞아. 내일 바빠서 그런 거야?”라고 말했는데요. A씨가 “네? 저한테 보낸 게 맞으시다고요?”라고 되묻자, 팀장은 “월요일에 이야기하자”라고 전하며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

일방 통행으론 목적지에 도달 할 수 없어…

이어 회사에서 팀장은 따로 A씨와 만나 “난 너랑 말도 잘 통하고 그동안 네가 하는 얘기에 맞춰서 데이트 제안을 한 건데 왜 매번 거절하냐”라고 되물었는데요.

이에 대해 A씨는 “대체 어느 부분에서 그런 생각을 하신 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더라” 라며 “팀장님이랑 일적인 거 이외의 사적인 대화도 거의 안 했을 뿐 더러, 팀장님은 나보다 15살이나 많아 전혀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너무 어이없다”고 적었습니다. 

"말 잘 통해 그린라이트인 줄" 15살 많은 팀장 데쉬에 퇴사고민이라는 직장인 사연에 모두 경악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연과 관계없음)

또한 A씨는 “화요일부터 팀장님은 제게 지시해야 할 일을 다른 직원을 시켜 전달했다”며 “전달하던 팀원 중 한 명은 내게 팀장이랑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봤다. 그간 팀장님이 저한테만 좋은 업무 배정해주고, 점심도 따로 먹는 일이 잦아서 둘이 사귄다는 이야기가 팀 내에 돌고 있다고 조심하라고 했다”고 억울한 감정을 토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A씨는 “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다. 출근하기가 너무 싫다”고 커뮤니티에 그간의 심정을 털어놓았는데요. 

"말 잘 통해 그린라이트인 줄" 15살 많은 팀장 데쉬에 퇴사고민이라는 직장인 사연에 모두 경악했다
출처 – 네이트판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개적으로 대처해 쓸데없는 2차 소문 못 만들게 해라” “15살이나 어린데 그러고 싶을까” “팀장이 양심이 없네 어린 직원 맘 고생이 심하겠네” “증거 모아서 인사팀 제출해라”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