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난입해 싸워” SBS ‘연예대상’ 생방송 방송사고에 모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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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애대상은 한해 동안 SBS를 빛내준 예능, 오락, 코미디 시상식 행사로 많은 방송인들이 자리한 축제인데요.

이런 축제의 장에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 밝혀져 화재입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예능인들의 축제 ‘2022 SBS 연예대상’이 열렸는데요.

이날 ‘연예대상’ 1부 방송에서 ‘신스틸러 상’ 수상을 앞두고 MC 이현이는 “시상에는 앞으로 SBS 예능 명장면을 책임질 분들이다. 어떤 분들인지 화면으로 만나볼까요?라고 소개했습니다.

"갑자기 난입해 싸워" SBS '연예대상' 생방송 방송사고에 모두 경악했다
출처 – SBS 순정파이터

화면에는 SBS 예능 ‘순정파이터’ 예고편이 음악과 함께 비장하게 흘러나왔는데요. 

이어 무대가 열리면서 ‘순정파이터’ 출연진이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인사와 함께 “SBS 최고 기대작, 센터에서 등장한 저희는 이용진,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다”라고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이어 ‘코리안 좀비’로 유명한 UFC 선수 정찬성이 “듣기만 해도 심장이 뜨거워지지 않습니까? 방송 보시면 더 뜨거워지실 겁니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환호를 유도했습니다.

이어 MC로 나선 이용진이 “‘순정파이터’는 이런 프로그램이다’라는 걸 두 분이 몸으로 좀 보여줄 수 있냐”며 추성훈과 김동현에게 그 자리에서 시범 보여줄 것을 요청했는데요.

"갑자기 난입해 싸워" SBS '연예대상' 생방송 방송사고에 모두 경악했다
출처 – SBS 순정파이터

MC 탁재훈은 놀란 듯이 “저는 직접 방문해서 (이렇게) 홍보를 하시는 분들은 처음 봤다”며 예능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이렇게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출연진들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추성훈과 김동현은 가볍게 몸을 풀기 시작했는데요. 옆에 있던 최두호가 중간에 ‘파이트’를 외치는 순간 둘은무대 한 가운데서 실제로 맞붙었습니다. 

몸에 베인 습관이 무서워…

그들은 마치 링 위에 오른듯한 모습으로 매서운 주먹을 날리기 시작했는데요.

"갑자기 난입해 싸워" SBS '연예대상' 생방송 방송사고에 모두 경악했다
출처 – SBS 순정파이터

추성훈이 주먹을 날리자 김동현은 살짝 피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MC들은 “조심하세요”, “어우 보기만 해도…”라며 둘의 격한 몸싸움을 걱정했는데요.

그 순간 추성훈을 방어하던 김동현이 갑자기 추성훈의 하체를 향해 달려들었습니다. 그는 곧바로 추성훈의 왼쪽 다리를 살짝 들어 올린 후 그대로 추성훈을 넘어뜨렸는데요.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주변에서 말릴 틈도 없었습니다.

김동현은 넘어진 상태에서 실제 격투를 하는것처럼 주먹을 날렸고 추성훈은 넘어진 상태에서 손을 올려 방어하며 실제 경기를 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두 격투인의 실제와 같은 격투를 옆에서 지켜본 동료와 관객들은 기겁을 했는데요.

"갑자기 난입해 싸워" SBS '연예대상' 생방송 방송사고에 모두 경악했다
출처 – SBS 연예대상

MC 장도연은 “말려야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소리쳤고, 이현이는 “저희 나가도 돼요? 생방인데…”라며 생방송 도중 너무 격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닌지 걱정을 했습니다. 이어 탁재훈도 “프로그램이 너무… 어우 깜짝 놀랐다”라고 우려에 섞인 목소리를 내자 결국 둘의 격투는 최두호의 제지로 끝이 나게 됩니다.

마침내 일어선 김동현은 “꽁트가 아니고 저희들이 실제 연습을 이렇게 하고 싸움 같지만 스포츠고, 끝나면 서로 안아주고 응원해 주고…”라며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어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할 MC 이용진은 “아마 올겨울 최고의 격투 프로그램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갑자기 난입해 싸워" SBS '연예대상' 생방송 방송사고에 모두 경악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생방송인데 너무 한 거 아니냐” “애들도 보는데 갑자기 들어오네” “이거 방송사고 아니냐” “다른 사람들 다치면 어쩌려고 그러냐” “둘이 너무 진지하게 싸운거 아니냐”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