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아 이것 좀 해봐라” 감방서 굴욕당한 이재용, 소름돋는 ‘2번방 죄수’ 정체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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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이재용 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지 1991일 만에 특별사면을 받았는데요.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이재용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취임한 가운데, 이재용 회장의 구치소에서 겪었던 충격적인 일들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이어 수감 당시 이재용 회장과 함께 수감 중이던 ‘이 사람’이 이재용 회장에게 건넨 충격적인 한마디가 밝혀졌는데요.

일상생활에서 일반인이 ‘이 사람’을 만나는 건 평생 불가능한데 구치소에서 그를 만난 이재용 회장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극악한 범죄자가 옆 방에…

"재용아 이것 좀 해봐라" 감방서 굴욕당한 이재용, 소름돋는 '2번방 죄수' 정체에 경악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운동가이자 정치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변희재가 서울구치소 시절 2000년대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강호순이 이재용에게 말을 건낸 일화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변희재는 2018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되어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서울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당시 변희재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함께 구치소 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그가 말하길, 서울구치소는 3개의 층으로 나눠지는데 상층, 중층, 하층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이 당시 변희재는 맨 위층인 상층 1번 방으로 배치됐다고 하는데요.

각 층의 1번 방과 2번 방은 독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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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건과 관계없음)

교도관은 처음 구치소 생활을 하게 된 변희재에게 “변희재씨 같이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는 인물은, 자칫 혼거방(다른 재소자와 함께 지내는 방)에 있을 때 싸움이 날 수 있으므로 독방을 배정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로 그가 복도를 지나갈 때 변희재를 알아본 죄수들이 “변희재 파이팅!” 또는 “야 이 XXX 죽X버려!”와 같은 말을 듣기도 했답니다.

이에 따라 1번 방과 2번 방은 주로 정치범 또는 흉악범들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거나 설치하고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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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건과 관계없음)

당시 변희재가 있던 상층 관리를 맡고 있는 교도관은 50대의 나이가 좀 있는 인물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처음 감방에 들어온 변희재의 적응 돕기 위해 오후 시간 마다 변희재와 2번 방의 인물을 함께 불러 커피타임을 가졌습니다.

당시 대화의 주된 내용은 교도소 내의 이야기 거리나 시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는데요.

변희재는 아직 적응이 되지 않은 상태라 커피만 마시며 교도관과 2번 방의 인물이 나누는 대화를 옆에서 듣고만 있었다고 합니다.

"재용아 이것 좀 해봐라" 감방서 굴욕당한 이재용, 소름돋는 '2번방 죄수' 정체에 경악
출처 – 삼성전자

그때 2번 방의 인물이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운동장에서 만나, ‘당신은 어차피 또 들어올 테니, 에어컨이나 설치해놓고 나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는데요. 또한 롯데 신동빈 회장에 대해 “롯데의 신동빈 회장은 여기 들어와서, 이웃 방에 과자 한 봉지 안 돌리더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희재는 그가 훤칠한 외모에, 정치와 시사 관련 발언을 무리없이 하길래 ‘내가 모르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혹은 국정원 출신 인사인가’ 싶었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2번 방 인물은 2000년대 경기도 남부에서 연쇄적인 극악 범죄로 법정 최고형을 선고 받고 구치소에 10년 이상 수감되어 있는 강호순이어서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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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재용 회장과 강호순이 만날 수 있었던 이유는 둘다 독방에 갇혀있었고, 매일 있던 운동시간을 공유했기 때문인데요.

구치소에서는 건강하고 활기찬 수용생활을 돕기 위해 일요일 등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30분에서 1시간 이내 운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매일 웃통 벗고 운동장 달려

이재용 회장이 코로나가 터지기 전까지 매일 운동장에서 했던 것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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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건과 관계없음)

이재용 회장과 서울 구치소 생활을 같이 한 인사에 따르면 “‘JY(이재용)’는 매일 웃통을 벗고 운동장을 달렸다”라고 전했는데요.

그는 석방 되기까지 207일 동안 ‘1616번’이라고 불리면서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는 1.8평 독방에서 지냈다고 합니다.

그는 주어진 운동시간에 100여 평의 운동장을 전력질주 했다고 하는데요. 

이 운동장은 다른 방 창문을 통해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이라서 당시 다른 재소자들 사이에서 ‘재벌이 웃통 벗고 달리기 한다’라며 화재거리였다고 합니다.

"재용아 이것 좀 해봐라" 감방서 굴욕당한 이재용, 소름돋는 '2번방 죄수' 정체에 경악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건과 관계없음)

소식을 전한 이 출소자는 이어 “독방에 있으면 급격히 체력이 무너진다. 살려고 운동하는 것”이라며 “당시 수감된 모 대기업 회장은 이 전 부회장과는 달리 매일 환자복 입고 환자방에서만 살았다”고도 전했습니다.

다른 법조계 인사는 “이 부회장은 운동장에 못 나가는 날이면 독방에서 ‘스쿼트(앉았다 서는 하체운동)’를 매일 30회 10세트씩을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이재용 회장이 수용된 중간 급성 충수염으로 외부 병원에서 수술 받은 후에는 더욱 운동에 매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치소서 밥은 어떻게?

재벌들이 구치소에 갇히게 되면 일반 수용자와 똑같은 처지가 되는데요. 구치소에서 지급하는 정규 식사 외에 사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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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사건과 관계없음)

사식으로는 주로 훈제 닭다리, 참치 등을 구입해서 먹는 경우가 흔한데요. 이재용 회장과 함께 구치소 생활을 한 인물에 따르면 모 재벌 계열사 대표는 730짜리 요구르트를 자주 사 먹은 반면 이재용 회장은 “속이 부대낀다”며 사식을 일절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사식을 먹지 않는 대신 구치소 밥을 남김없이 먹었다고 합니다.

이어 그는 이재용 회장도 다른 재소자들처럼 1만 4380원 칼날 없는 전기 면도기와 1만 8790원짜리 전자 손목시계, 3만 4650원짜리 운동화를 구매했다고 합니다.

이재용 회장이 머무른 서울구치소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재벌 회장을 봤지만 이 부회장처럼 누구와 마주쳐도 먼저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매너갑’으로 통했다”라고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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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삼성전자

다른 출소자는 “밤 9시 불이 꺼지면 이 부회장 독방이 있는 구치소 1층의 다른 수용자들이 ‘이재용 파이팅’을 외치기도 햇다”며 “구치소에 두 번 오는 건 조폭도 진절머리 치는 일이라 동병상련을 느끼는 것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동생 생각에…

어느날 이재용 부회장의 독방 옆에 새로운 독방 재소자가 수감됐는데요.

이 수감자는 징역 1년형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이었으나 만기출소를 한달 앞두고 그의 어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재용아 이것 좀 해봐라" 감방서 굴욕당한 이재용, 소름돋는 '2번방 죄수' 정체에 경악
출처 – 삼성전자

그의 어머니는 매주 그의 면회를 왔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어머니의 장례식 참석을 허가받지 못하자 불안 증세를 보여 독방에 수감됐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이재용 부회장은 그에게 ‘이야기 들었어요. 제 동생도 그렇게 갔는데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고 합니다.

이후, 이재용 부회장이 변호사 접견을 위해 독방을 나설때 옆 방의 그에게 음료수나 과일 등을 직접 넣어줬다고 전해집니다.

"재용아 이것 좀 해봐라" 감방서 굴욕당한 이재용, 소름돋는 '2번방 죄수' 정체에 경악
출처 – 삼성전자

실제 이재용 부회장도 11살 차이 막내 여동생인 이윤형을 안타깝게 먼저 보낸 경험이 있었는데요.

이로 인해 그에게 더욱 공감을 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구치소서 칼 갈았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를 견딘 이재용 회장의 최근 거침없는 행보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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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지난 8월 12일 복권이 결정된 후 주요 계열사 현장을 찾아 사업을 챙기고, 직원들과의 소통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해외 일정을 통해 그동안 소홀했던 해외 사업장 챙기는 모습도 보여주었는데요.

이어 중동과 베트남 등을 거쳐 유럽으로 움직이면서 최근 안좋아진 세계 경제 위기 속에 해외에서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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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재소자 시절 일화들을 들은 많은 네티즌들은 “역시 매너가 사람을 만드네” “다른 재벌들이랑 다르네” “웃통 벗고 달리기까지” “이거 실화냐 강호순하고 이재용의 만남?” “강호순 같은 놈이 에어컨 타령? 말이 되냐” 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