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2019년 송혜교와 이별 후 처음으로 여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대중에게 공개했습니다.
26일 송중기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송중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송중기의 열애소식을 전하는데요.
소속사는 이어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며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미모를 갖춘 외국인…
송중기의 교재는 1년이 됐으며 지인의 소개로 만난 미모와 지성을 갖춘 영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중기의 여자친구는 연예계와 상관없는 일반인인데요. 두 사람은 국적과 언어가 다르지만 서로 공감대를 형성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송중기는 주위에 여자친구의 존재를 숨기지 않고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집 근처에서 데이트를 하며 해외 일정을 여자친구와 함께 하는 등 공식 스케쥴 이외의 시간에 여자친구와 틈틈이 데이트를 이어간다고 합니다.
송중기는 지난 7일 ‘재벌집 막내아들’ 홍보차 방문한 싱가포르에도 여자친구와 동행했는데요.
이어 스태프들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하는 등 주변의 축복을 받으면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김태리와 열애설은 사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10월 김태리와의 열애설이 터졌는데요.
당시 둘이 해외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목격담이 온라인 상에 퍼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열애설을 폭로한 영상에는 파리에서 송중기와 김태리가 데이트를 했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는데요.
영상 속에는 파리의 한 골목길에 팔짱을 낀 남녀가 함께 걷는 사진이 있으며, 영상을 공개한 유튜버는 이 사진 속 남녀가 송중기와 김태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당시 송중기와 김태리는 2021년 영화 ‘승리호’에 함께 출연해 사이가 가까워졌는데요.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둘이 연인이 된 것이 아닌가 추측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작년 10월 ‘승리호’의 오픈 토크 행사에서 김태리가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자, 송중기는 “김태리가 너무 보고 싶다. 김태리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요.
김태리 역시 송중기에 대해 “송중기는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고 다독여주면서 현장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역시 ‘주연배우’라는 느낌이 들었다”며 “송중기에게는 ‘선배님’이라고 부르면서 존댓말을 하다가 중간에 ‘나 말 좀 놔도 되냐’고 하고 말을 놓았다”고 인터뷰에서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송중기가 이번에 열애사실을 인정하면서 김태리와 송중기의 열애설도 단순한 루머였던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노개런티 작품 출연…
한편 송중기는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줬으며 이어 누아르 영화 ‘화란’의 3개월에 걸친 촬영을 지난 12일 마쳤습니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송중기가 ‘화란’에 노개런티로 출연하는 것인데요.
노개런티란 배우가 돈을 안 받고 영화나 드라마, 뮤지컬 무대에 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우들이 보통 연출진이나 다른 주연 배우들과의 친분이 있거나 또는 작품의 공익성이 강할 경우 노개런티를 선언한다고 합니다.
다음 작품은 누와르…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를 함께 헤쳐가는 이야기입니다.
절망적인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처절하게 살아가는 두 남자의 누와르 영화인데요.
‘화란’ 제작진에 따르면 송중기는 ‘화란’ 첫 촬영부터 작품에 남다른 애착과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특히 그는 조직의 중간보스인 치건 역을 무리없이 연기하기 위해 외모와 분위기까지 완전히 변화시켰다고 하는데요.
송중기는 영화 ‘화란’에 대해 “‘화란’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스스로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되는 작품이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라며 “감독님, 배우 분들과 함께 만들어갈 치열하고 뜨거울 현장이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송혜교는 작품 활동 매진…
한편, 송혜교는 최근 김은숙 작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와 관련되어 무보장 사진, 영상을 삭제하도록 요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는데요.
넷플릭스 측은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악의적으로 송혜교의 외모를 비하하며 제기한 것이라며 송혜교 측의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은숙 작가의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의 처절한 복수와 그 과정 중에 생기는 이야기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편 송중기의 공개 연애 소식을 들은 많은 네티즌들은 “이쁜 사랑하세요” “이제 여자 연예인이랑은 엮이지 마세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보여주세요” “두 분 너무 잘 어울리세요” 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