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실패로 이혼까지 생각”.. ‘최민수♥’ 강주은, 강남 집 한채 날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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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강주은 부부는 자주 방송에 출연해 대중에게 매우 친숙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요.

특히 사고를 치고 다니는 이미지인 최민수가 똑똑한 아내 강주은을 만나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꾸려가는 모습이 인상적 입니다.

하지만 강주은도 예전에 사고를 친 경험담을 털어놨는데요. 당시 남편에게 돈을 받아 주식투자를 했지만 강남 집 한채에 가까운 돈을 날리며 이혼 생각도 했었다고 합니다. 당시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투자 실패로 이혼까지 생각".. '최민수♥' 강주은, 강남 집 한채 날려 충격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8월에 방영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출연했습니다. 그는 유명 배우이자 남편인 최민수와의 영화 같은 첫 만남을 회상하며 당시 일화들을 언급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1993년에 당시 최민수는 인기 절정의 드라마 ‘엄마의 바다’에 출연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방송국에 들르게 된 강주은은 “담당 PD님한테 저분은 뭐 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봤다. 턱시도 입고 노래하던 남자가 불쌍한 옷을 입고 연기하고 있어서 (궁금했다)”며 “(담당 PD가) 유명한 배우라고 했다. 사인받을 걸 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주은이 최민수에게 사인을 부탁하자 최민수는 강주은을 향해 ‘커피 한 잔 마시러 가자’는 생각지 못한 제안을 했다고 하며 듣고 있던 출연진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이에 첫 만남에 함께 커피를 마시러 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첫만남에 돌직구 던져…

"투자 실패로 이혼까지 생각".. '최민수♥' 강주은, 강남 집 한채 날려 충격
출처 – MBC 사람이 좋다

강주은은 “MBC에 카페가 있다. 거기서 세 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다. 서툰 한국말과 서툰 영어로 시작했다”며 말을 이어 나갔고 최민수는 이때 돌발행동을 하며 “갑자기 제 손을 자기 손 위에 올려놓더니 ‘제가 이대로 주은 씨를 놔둘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아우성을 지르며 난리가 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더 놀라운 것은 최민수가 “제가 프러포즈를 하겠습니다”며 만난지 세 시간 만에 프로포즈가 성사된 배경을 밝히며 영화 같은 장면에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영화 같은 첫 만남이 이루어진 뒤 이 둘은 다음해인 1994년에 결혼을 하게 되며, 현재는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고 연예계 잉꼬부부의 모습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25년 동안 착취 당한 최민수…

"투자 실패로 이혼까지 생각".. '최민수♥' 강주은, 강남 집 한채 날려 충격
출처 – KBS2 갓파더

잉꼬 부부로 소문난 최민수, 강주은 부부에게도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강주은이 남편인 최민수와 결혼 당시 최민수에게 어마어마한 빚이 있었다고 폭로했기 때문입니다.

‘갓파터’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강주은이 최민수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의 경제 관념에 대해 적나라하게 지적했습니다.

이날 방영된 장면에서 강주은 최민수 부부는 명절을 맞아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과 그녀의 남편 신민철 부부와 함께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투자 실패로 이혼까지 생각".. '최민수♥' 강주은, 강남 집 한채 날려 충격
출처 – KBS2 갓파더

이어 우혜림 신민철 부부가 세배를 했고 세배에 답하며 강주은 최민수 부부는 덕담과 함께 세뱃돈을 전하는 모습이 연출 됐고, 이후 모두 모여 식사를 이어 갔습니다.

그러던 중 최민수는 갑자기 강주은에게 “나한테 한 달 용돈 40만원만 주고, 25년 전부터 내가 번 돈을 착취를 하냐. 난 내 돈을 본 적이 없다”며 투정을 부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그러자 이에 강주은은 “이 자리에서 꼭 이러고 싶나. 돈 얘기를 해야 하냐”라고 하자 최민수는 “죄송합니다”라며 바로 꼬리를 내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결혼 당시 빚만 30~40억…

"투자 실패로 이혼까지 생각".. '최민수♥' 강주은, 강남 집 한채 날려 충격
출처 – KBS2 갓파더

갑자기 시작 된 최민수의 용돈 이야기에 강주은은 기다렸다는 듯 과거 이야기를 시작했고 “처음 결혼할 때 (남편 최민수가) 빚이 많았다”며 말을 이어 나갔습니다. 최민수는 “지금 돈으로 30억~40억원 정도였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놀란 신민철이 “빚이 있는 걸 알고 결혼하신 거냐”고 묻자 강주은은 태연하게 “몰랐다. 결혼하고 나니까 이미 늦었더라”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최민수 역시 “나도 빚이 그만큼 있는지는 몰랐다”고 말해 듣고 있는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면서 강주은이 충격적인 말을 꺼내는데 “남편 통장을 다 관리해주던 친한 친구가 통장을 다 갖고 떠났다. 돈을 다시 찾아야 할 것 아니냐. 그런데 남편이 ‘의리는 다시 만들 수 없지만 돈은 다시 만들 수 있지 않냐’고 하더라”라며 “적은 돈이 아닌데 돈에 대한 개념이 다르더라”고 밝혔습니다.

"투자 실패로 이혼까지 생각".. '최민수♥' 강주은, 강남 집 한채 날려 충격
출처 – KBS2 갓파더

계속해서 “오토바이를 타다가 다른 사람을 주기도 하고 검도 칼도 몇 천만원하는 걸 몇 개씩 갖고 있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또 제작진과 인터뷰 장면에서 강주은은 “‘앞으로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이렇게 개념이 없을까?’ 생각했는데 30년 살아보니 아직도 개념이 없더라. 개념이 다르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해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식 투자로 3억 가까이 날려 이혼 생각까지…

하지만 이런 강주은도 과거 주식투자에 실패해 최민수로부터 받은 돈 3억 가까이를 날려먹었다고 합니다.

"투자 실패로 이혼까지 생각".. '최민수♥' 강주은, 강남 집 한채 날려 충격
출처 – MBC 라디오 스타

강주은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주부로 생활하다가 주식투자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당시 그는 “남편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었다. 1999년쯤 주식을 해보겠다고 선언했다. 전혀 주식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남편도 원하면 해보라더라”고 밝혔습니다.

그때 최민수에게 받은 3억 5000만원을 시드머니로 강주은은 부푼 꿈을 안고 주식투자를 시작합니다. 그는 “(최민수가) 나를 믿고, 또 그동안 내가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본인도 미안했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큰 증권사를 알려본 후 말려들어갔다. 아무나 받아주는 곳이 아니라면서 200명이 대기 중이라더라. 그 말에 ‘알아서 해달라’고 하고 나왔다. 해냈다 싶었는데 2년 뒤 알아보니 없어졌더라. 4000만원만 건졌다”며 “담당자에게 전화했더니 그 분도 없어졌더라”고 허탈한 심정을 털어놨습니다.

이 당시 강남 은마 아파트의 가격은 2억 초반 대에 머물러 있었는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강남 집 한채 날렸네” “뭐 저정도 가지고” 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투자 실패로 이혼까지 생각".. '최민수♥' 강주은, 강남 집 한채 날려 충격
출처 – MBC 라디오 스타

이어 MC로 나온 김구라가 “그런 문제로 이혼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말하자 강주은이 답하길 “우리 부부 사이를 보면 이혼할 사건들이 너무 많다. 주식이 문제겠나. 헤어져야 할 문제들은 뷔페 같이 있다”고 말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 부부에게는 매일이 사건과 사고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간 최민수…

늘 강인한 이미지와 건강한 모습을 보인 최민수에게도 매우 건강에 매우 치명적인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 그가 즐겨 타는 오토바이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투자 실패로 이혼까지 생각".. '최민수♥' 강주은, 강남 집 한채 날려 충격
출처 – 엄마가 뭐길래

지난 2021년 최민수는 최민수가 무려 4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많은 팬들의 가슴을 철렁이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혼인서약이라는 그 고귀한 가치는 우리에게 이루어지는 가장 최악의 순간들 속에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다소 의미심장하고 뜻 깊은 이야기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계속해서 그녀는 “지난 한 주 역시 우리에게 또 함께 걷고 겪을 수 있는 혼인서약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다”며 “부서진 갈비뼈에다 쇄골, 그리고 폐 부분 절단 등 4시간에 가까운 대단한 수술 후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로 우리 민수가 더욱더 빨리 회복하게 됐다”고 적어 성공적인 수술 후 잘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투자 실패로 이혼까지 생각".. '최민수♥' 강주은, 강남 집 한채 날려 충격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글과 함께 강주은은 최민수의 수술 후 근황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습니다. 공개 된 사진 속 최민수는 환자복을 입고 여러 가지 의료 장비를 장착하고 병실에 누워 있었지만 표정은 밝아 보였고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지어 보여 건강을 회복했음을 가늠케 했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부축 없이 서 있기도 한 모습을 공개해 팬들을 안심 시켰습니다.

강주은은 “사고 후 첫 전화에서 들려온 남편의 목소리. 곁에서 함께하는 순간순간이 내가 아닌 사람이 된다. 힘들어도 얼마든지 네 옆에는 내가 있다”며 남편 최민수를 향한 속마음을 글로 대신 전달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최민수는 지난 2021년 11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차선을 변경을 위해 움직이다 앞서가던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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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엄마가 뭐길래

경찰 발표에 따르면 최민수와 사고가 난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왕복 2차로에서 일렬로 주행하던 중 서행 중이던 맨 앞 차를 동시에 추월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승용차 운전자 A씨는 사고 당시 아무런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운전자 A씨가 고의로 현장을 떠난 것인지 등을 추가로 조사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최민수는 최근 방송인 박성광의 첫 장편 연출작 영화 ‘웅남이’에 캐스팅돼 촬영 중이었다. 사고 당시 최민수 측은 “상황을 보고 일정은 조율할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촬영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다”고 했다.

온 가족이 배우 출신인 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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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최민수는 1962년생이며, 3대째 배우 집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모두 배우 출신으로 많은 영향을 받은 최민수는 서울예술전문대학을 졸업 후 1985년 연극 ‘방황하는 별들’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됩니다.

그는 연극무대에서 활약하고 이어서 영화와 드라마로 데뷔했는데 데뷔 하자마자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 및 카리스마로 많은 팬들을 확보했습니다.

영화계에서는 그의 부친이자 유명 배우인 ‘최무룡’의 경력에 도전할 충무로의 유망주로서 주목받으며, 20대에 다양한 종류의 영화와 드라마에 주로 거친 역할로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당시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한 드라마인 ‘사랑이 뭐길래’에서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유머스러운 배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반전매력을 보여주며 국민배우로 떠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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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아직까지도 많이 회자되는 SBS 명작 드라마인 ‘모래시계’에 출연하여 희대의 명장면과 명대사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중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라는 대사는 그야말로 전국민에 모래시계 신드롬을 발생시키기도 했습니다.

명작 모래시계로 그는 SBS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지금까지도 각종 드라마, 영화에 출연해 많은 흥행을 이뤄냈으며, 최근에는 그의 아내 강주은과 예능 프로그램에 주로 모습을 보이며 좀 더 친숙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민수와 강주은의 만남부터 좌충우돌 결혼생활까지 본 네티즌들은 “강주은이 천사네” “강주은 없었으면 최민수는 힘들었을듯” “둘이 저렇게 사는 것도 참 대단하다” “둘이 그래도 알콩달콩 잘 사네” “서로 부족한 면을 채워주는 듯” 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