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는 리얼리티 연애프로그램으로 결혼을 원하는 많은 남녀가 나오는 것이 특징인데요.
배우가 아닌 일반인 남녀가 나오는 방송 특성상 과도한 스킨십은 삼가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었는데요.
너무 사랑에 빠진 나머지 이러한 암묵적인 룰을 파괴한 커플이 있어 화재입니다.
옛날 옛적 영호와 순자는…
나는솔로 7기에 참가한 영호는 80년 생인데요. 그는 부산에 거주하는 학원 원장 으로 남은 인생의 반쪽을 만나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부산에 거주하기에 장거리 연애가 가능하다고 했는데요, 방송에서 유쾌한 성격을 보이면서 즐거운 인생관을 갖춘 것 같았습니다.
이어 그에 대한 사람들의 첫인상은 부산 남자인데다, 수학 과목이라는 특성상 까칠할 것 같다고 생각되어 졌는데요.
하지만 그는 우려에 대해 자신은 전혀 까칠하지 않고, 그것에 너무 걱정 안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한편, 방송에서는 영호와 이어지지 않았지만 순자 또한 자신을 남자 참가자들에게 어필했는데요.
그는 자신이 대치동 수능 국어 강사라고 밝혔고 올해 41살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나는솔로 7기’는 ‘황금 40대’ 특집으로 진행됐는데요.
멋진 40대 남녀가 인생의 반려자를 찾기 위해 나와 서로의 매력을 뽐내는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이당시 모든 남녀가 최종 선택의 날까지 커플의 연을 맺지 못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이 당시 순자는 영호를 마음에 들어했는데요.
영호와 두 번이나 데이트를 했지만 마지막에 영호가 다른 출연자를 선택해 둘은 끝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방송 끝나고 잊혀지지가 않아…
하지만 방송이 끝난지 2달 뒤 놀라운 사실이 나는솔로 제작진에게 전달됐는데요.
방송이 끝나고 영호와 순자가 다시 제작진에게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이 둘은 방송이 끝난 후 서로 연락해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고 했는데요.
영호는 이러한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 “40대에도 설레고 싶었다. 40이 넘어서 미친 사랑을 하게 해준 그 여자를 선택하겠다”라고 말하며 순자에게 멋진 키스를 선사했습니다.
이어 순자가 “오빠가 이제야 용서가 좀 될 거 같다”라며 영호의 과거 잘못된 선택을 용서하자 영호는 “이거 미친 거 아닌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몇 년 후에는 같이 살아야죠”라며 진정한 짝을 만났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사랑은 이렇게 하는거야…
이 둘은 이후로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럽스타그램을 업로드 했는데요. 영호의 애칭인 ‘쫄쫄이’를 부르며 순자는 “탕국 먹어보고 싶다고 하니 보온병에 담아온 쫄쫄이”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어 그는 “로컬탕국 첫 경험. 꺅 맛있음”이라며 영호가 정성들여 끓인 탕국을 칭찬했습니다.
영호는 학원 원장, 순자는 수능 국어 강사로서 바쁜 삶을 살아가는 와중에도 틈틈이 데이트를 해갔는데요.
둘은 놀이공원, 레스토랑 등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등을 럽스타그램에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수능을 앞둔 시점에서 영호는 “수능이 다가올수록 그녀가 더욱 바빠지고 힘들어지기 때문에 나 또한 그녀에게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그래서 예전 같았으면 일과를 마치고 인스타를 할 시간에도 그녀에게 신경을 쓰느라 인스타에 잘 들어오질 못 했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어 그는 순자에게 받은 여러 선물들을 바라보면서 순자에 대한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는 “수능 마치면 자주 보자”라며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순자를 응원했는데요.
영호는 또한 “그녀가 늦게 퇴근하는 날이면 퇴근 중에도 통화를 한다. 그녀는 몹시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도 나와 통화를 하면 웃으면서 집에 들어가게 된다며 좋아한다. 그럴 때 난 무척 뿌듯하다”라며 순자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어 “난 타고나게 여자의 마음을 알아서 연애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마음에 없는 말은 못 하는 멋없는 놈이라 그냥 하루종일 그녀를 생각할 뿐이다” 라고 밝혔는데요.
영호는 이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필체로 된 손글씨를 선보였습니다. 공개된 편지에는 “자기는 내 삶의 선물이다. 선물 같은 날들을 선물해 줘서 엄청나게 고맙다”라며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순자 방송에서 너무 멋있었는데, 잘 되서 너무 기분 좋아요” “순자 영호 아름다운 사랑하세요” “둘이 결혼 소식 곧 전해지겠네요” “서로 배려하고 아끼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