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K드라마가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러는 가운데, 최근 미국 LA에서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배우 윤여정이 참여한 애플TV+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손에 쥐었습니다.
이 수상식에는 ‘파친코’ 뿐만 아니라 박은빈 주연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후보로 초청되었는데요.
최종 우승작은 윤여정 주연의 ‘파친코’가 선정되었습니다.
드라마 ‘파친코’ 시즌1은 애플TV의 8부작으로 선보였으며,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삶과 일본 그리고 미국 이민자의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여기서 주인공 ‘선자’의 노년 역할을 윤여정이 연기했습니다.
이 작품의 원작은 소설로 나왔는데, 드라마는 원작 소설보다 더 큰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국내 비평가들에 따르면 원작 소설의 부족한 점을 훌륭하게 각색하여 일본의 악행과 역사적 디테일을 드라마가 보완했다고 말하는데요.
이러한 호평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졌는데요.
CNN은 물론이거니와 이코노미스트에서는 “2022년 최고의 TV 시리즈들 중 하나이다”라고 선정했습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배우 박은빈 씨와 김민하 씨가 멋진 드레스 차림으로 참석했는데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연 배우로 후보로 참가한 박은빈은 하늘색 실루엣을 드러내는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습니다.
김민하 씨는 머스터드 색의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었으며, 검은색 줄로 이어진 힐을 신은 채 유니크한 모습을 연출했는데요.
지난해 열린 제 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선 한국 드라마 최초로 ‘오징어 게임’이 외국어 시리즈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도 ‘파친코’가 수상을 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K드라마의 위력을 선보였습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드라마, 일본드라마를 주로 봤는데, 이젠 한국드라마가 제일 재밌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드라마와 영화로 시간 가는줄 모른다” “박은빈 씨 아쉽게 됐어요. 다음 작품에서 꼭 수상하길 바래요” “김민하 씨, 윤여정 씨 축하드려요” “윤여정 씨 건강하세요” 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