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수렁에 빠진 듯이 극심해” 송민호, 본인 SNS 올라온 의미심장한 글에 모두 충격

"깊은 수렁에 빠진 듯이 극심해" 송민호, 본인 SNS 올라온 의미심장한 글에 모두 충격

소중한 사람을 잃는 그 슬픔은 쉽사리 떠나지 않는데요.

평상시 밝은 모습을 보여오던 스타 또한 아버지를 잃은 뒤 슬픔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깊이 빠져

출처 – 송민호 SNS

지난 18일 송민호가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해당 게시글에서 송민호는 “불과 몇 숟가락 먹은 국물에도 배가 부르다. 신났던 파티들이 불편하고 소모적이라 생각이 들고, 주름이 생겨난다. 점점 내가 늙어간다.”며 “그림을 그리는 것도 무엇을 그려야 할 지 고민이 더욱 늘어난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이어서 “세상에 내 짝은 있는지 모르겠다. 고독한 나를 늙어서까지 포근하게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라며 자신의 외로움을 토로했는데요.

송민호가 이렇게 외로움을 토로하는 것은 작년에 겪었던 부친상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송민호의 부친은 2022년 지병으로 별세했는데요. 한 방송에서 송민호는 “아버지가 원래 간이 안좋은 분이셨는데 관리를 제대로 못해 지금 병이 커져 많이 편찮으시다”며 “술에 많이 의존하신 탓에 사건을 좀 일으키셔서 속상하면서도 원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12월 자신의 개인전 ‘Thanking You – Ohnim Solo Exhibition’에서 공개된 작고한 아버지에게 쓴 편지에서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송민호는 해당 작품에서 “잘 가시라. 아빠는 마지막까지 이기적이다. 뭐가 그리 급했길래 짜증내는 아들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듣고 가시는가. 다 놓고 이렇게 가실거였으면 왜 그리 욕심내셨나”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그는 “돈 갚아달라, 간 좀 달라는 하면서 왜 와달라거나 있어달라고 하지 않았느냐. 습관처럼 바쁜데 미안하다며 전화하셨으면서 정작 내가 안바빴는데 그날은 뭐가 그리 급해 떠나셨느냐”며 급작스럽게 떠난 아버지를 향해 서운함을 토로했는데요. 

이어 “내 주변에 친구, 형, 동생들 많아도 난 외롭다고 하는데 아빠는 얼마나 고독했을지 모르겠다”며 “이걸 알면서도 아버지가 미워서 쉬운 전화 한 통 안했다”라며 스스로를 자책했습니다.

또 “매달 나가는 병원비 천만원이 아깝다고 생각했냐, 그래서 빨리 가신거냐, 어차피 10년 째 가장노릇 하지 않았냐”며 “다른 건 하나도 안 아까운데 아빠랑 얘기만 조금 더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나는 무너지면 안되니 아빠 탓으로 하겠다. 잘가시라. 이제서야 많이 보고싶다”고 부친을 향한 마음을 절절히 표현했습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한편, 송민호 아이돌 래퍼 중 최상위 실력을 가진 몇 안되는 래퍼로 그의 의미심장한 글을 본 많은 팬들은 “송민호 아픔 이겨내고 힘내요” “저희가 함께 있을게요” “아버지 잘 보내드리고 이제 기운내세요” “팬들에게 기대세요” 와 같은 응원 어린 목소리를 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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