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란 자신의 옆에 두고 귀여워하거나 즐거움을 위해 한평생 함께 하는 가족 같은 존재인데요.
인간의 이기심으로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까지 학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 유명 연예인이 자신의 반려묘의 뼈마디를 자르는 학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손가락 마디를 자르는 학대 ‘디클로’란
디클로란 고양이의 첫번째 손가락 마디를 제거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사람으로 말하자면 손톱이 자라나는 것을 막기 위해 첫째 손가락 마디를 자르는 것과 같은 행위입니다.
이렇게 고양이의 뼈마디를 자름으로 인해 고양이는 고통스럽고 영구적으로 절름발이가 된채 남은 삶을 살아가는데요.
‘디클로(Declaw)’를 해서는 안되는 이유에 대해 고양이 전문 매체인 <PETA>는 고양이는 손톱으로 긁는 행위를 통해 운동과 근육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어 발톱이 제거된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불안감을 느끼며 이로인해 더 자주 공격적인 모습을 띈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뼈마디를 자른 고통이 평생 계속된다고 합니다.
사람이 손가락과 발가락 첫 마디가 중요하듯 고양이도 움직임의 균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발가락이 제거된 고양이는 걷는 법을 처음부터 다시 배우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합니다.
유명 연예인 A씨 자신의 반려묘 ‘디클로’ 해
20일 유튜브에서 김명철 수의사는 국내 유명 연예인 A씨가 자신의 반려묘에게 이미 ‘디클로’, 뼈 마디를 자르는 학대를 했다고 말했는데요.
그가 말하길 “국내에서 진짜 유명한 연예인의 고양이가 우리 병원에 온 적이 있다.”라며 “진짜 기겁을 했었다. 이미 디클로(발톱제거)가 다 된 상태였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그 이유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도 공개했는데요.
그는 밝히길 “그 이유가 뭔지 아느냐. 자기 얼굴 다치면 안되니까. 사람 손가락을 다 자른 거랑 비슷하다. 발톱이 자랄수 없도록 아예 뼈마디를 자른 것”이라고 충격적인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회복 과정에서 고양이가 통증을 매우 심하게 느낀다. 자기 보호수단이 없으니 예민해진다. 상대방을 물거나 불안정한 행동을 보이거나 하는 부작용이 크고 이 행위 자체로 학대와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는데요.
또한 “발톱이 빠졌는데 다시 나는 과정에서 계속 상처가 난다.”며 “치료 목적으로 수술하기도 하지만, 가구가 망가지고 사람이 긁히는 걸 막기 위해서 발가락 끝마디를 통째로 다 자른 것이다. 생각할수록 화가 치밀어 오른다”라고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고양이 학대로 알려진 디클로는 현재 호주, 영국, 일본을 포함한 24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수술이 금지된 행위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많은 네티즌들은 “도대체 A씨 누구냐” “소름끼친다. 분명 인스타에 사랑스러운 반려묘랑 찍은 사진 있을듯” “네티즌들 조사 나서야하는 거 아니냐” “유명 연예인 중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리스트 뽑아야 할 듯” “우리나라도 법적으로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