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마어마한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성공한 연예인 커플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들은 모두 10살이 넘어가는 어마어마한 나이 차이라는 현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결혼에 골인했다고 합니다.
어떤 연예인들의 이야기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아내와 15살 차이 바비킴 “나 도둑놈 아니야”
첫 주자는 하와이에서 15살 차이의 아내를 만나 결혼에 성공한 바비킴인데요.
2022년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바비킴은 이상민의 집에 초대를 받아 함께 시간을 보내다 자신의 아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상민은 바비킴을 보자마자 “어떻게 결혼을 몰래 할 수 있냐”며 장난을 쳤는데요. 바비킴은 “나는 문자했다. 너만 안온거다” 유쾌하게 받아쳤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현재 결혼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모두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바비킴은 아내의 나이를 묻는 질문에 “15살 차이가 난다”고 답하자 채리나가 “도둑놈”이라고 말하는데요. 이에 바비킴은 “내가 왜 도둑이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나이 차이가 많이나면 도둑놈이라고 하는데 럭키하다는 의미다”라고 주변 사람들이 설명해주었는데요. 그제서야 바비킴은 “욕인줄 알았다”며 의미를 알고 안도했습니다. 또 장인과의 나이 차를 물어보자 “장인어른이 나보다 10살 연상”이라고 답했는데요.
이어 아내와의 하와이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는 것을 밝히자 이상민은 “하와이에 아내 친구들이 많냐”며 은근슬쩍 기대를 드러냅니다. 그러자 바비킴은 “넌 나이가 많아서 안된다. 난 럭키했기 때문에 된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자리에 있던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2년 열애 끝에 17세 연하 아나운서와 결혼한 소지섭
그 다음은 배우 소지섭입니다.
그는 아나운서 조은정과 2년 간의 연애를 마치고 드디어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가족과 지인만 모여 조촐하게 보내고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소지섭과 조은정은 결혼식을 올리는 대신에 5천만원을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을 선물하고 기부하는 등으로 대신해 많은 사람들에게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이 두 사람은 시작은 연예정보 프로그램부터였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홍보차 인터뷰이로 나선 소지섭과 인터뷰어로 나온 조은정이 만나게 되는데요. 당시 방영되었던 영상이 아직도 네티즌들에게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데요. 그 이유는 소지섭이 조은정을 향해 호감 가득한 눈빛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 가감없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소지섭이 시선을 떼지 못하자 함께 출연한 손예진이 민망해하는 모습도 찍혔는데요. 이후 소지섭과 조은정은 2019년에 열애 사실은 인정하고 부부가 됩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세간을 모두 놀라게 할 정도 였는데요. 조은정이 1994년생, 소지섭이 1977년생으로 무려 17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뛰어 넘어 부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두 사람은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첫 눈에 반해” 18살 아내와 결혼에 성공한 임창정
마지막은 18살 차이의 아내와 결혼에 성공한 임창정입니다.
2022년 3월 방송된 ‘동상이몽 2 – 너는 내운명’에서 임창정, 서하얀 부부의 6년차 결혼 생활이 공개되었는데요. 두 사람은 무려 18세의 나이 차이로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방송에 출연한 임창정은 “30대인 아내와 세대 차이를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는데요. 이에 반해 아내인 서하얀은 “나는 은연 중에 느낀다. 밥을 다 먹으면 밥그릇에 물을 따라 마시는 걸 보면 그렇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임창정이 어떻게 아내와 만나게 되었는지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서하얀은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하다 요가 강사로 직업을 바꾸어 일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임창정의 13집 타이틀 곡인 ‘내가 저지른 사랑’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되며 인연을 시작했는데요.
그러다 임창정이 운영하던 포장마차에 손님으로 온 아내를 보고 첫 눈에 반하게 되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첫만남에 대해 임창정은 이렇게 말했는데요.
“판교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할 때 였는데, 제 앞에 있던 형이 자꾸 뒤를 쳐다보길래 왜 자꾸 뒤를 보는지 물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형이 뒤를 좀 보라고 하는 말에 돌아봤더니 엄청 예쁜 분이 있었다. 그래서 서비스를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다가갔다”고 첫만남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근데 서비스를 준다는 말을 까먹고 내가 맥주를 사달라고 해버렸다. 그 말에 아내가 빵터진거다. 이게 첫 만남이다.”며 말을 이어갔는데요.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듯 내색하지 않고 자리에 앉았는데 가슴이 막 뛰었다. 화장실에서 나오면 말을 건네려고 기다렸는데 아내가 아는 척을 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서하얀은 “아니다. 짝다리 짚고 키가 몇이냐고 나에게 묻더라. 질문을 받자마자 나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눈치챘다. 얘기를 더 하고 싶어했던 것 같았는데 그냥 자리로 가더라”며 사실을 알려주는데요.
그 때 당시 연락처를 교환했지만 서하얀은 임창정이 이미 아이가 셋이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교제를 계속 해야될 지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고 합니다.
현재 임창정은 전 부인과 임준우, 임준성, 임준호를 낳았고, 서하얀과의 사이에서는 임준재, 임준표를 낳아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결혼 이후 서하얀은 “아이들이 착하고 잘 따라와줬고, 이를 통해 나와 남편의 관계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합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18살 차이에 초혼이 아닌 사람과 결혼하다니 임창정 아내가 더 대단하다”, “소지섭 결혼한 줄도 몰랐는데 17살 연하와 결혼이라니 놀랍다”, “식도 안올리고 5천만원 기부하는게 더 놀랍다”, “최근에 10살 이상 차이나는 연예인 부부들이 늘어난 것 같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