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등장인물 최혜정은 체육교사를 유혹하고 원조교제를 하면서 동은을 괴롭히기 위한 장소인 강당 열쇠를 얻어오는데요.
이처럼 ‘더 글로리’에서는 학생과 교사 간의 부적절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표현한 것은 현실의 순한맛이었던 것일까요. 현실의 사제 관계는 드라마보다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여교사가 남학생과 불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남성의 폭로글
작년 7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한 남성이 올린 글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영어교사로 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아내가 제자인 남학생과 모텔에서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이 남성은 6월 경 아내가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아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아내에게 ‘사고가 나 대학병원 응급실에 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를 보자마자 달려간 A씨가 의사에게 들은 병명이 충격적이었습니다.
바로 난소 낭종 파열이었는데요.
남성은 이 이야기를 듣자 마자 아내가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추측했습니다. 그 이유는 난소 낭종 파열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격렬한 성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남성은 즉시 아내의 차에서 블랙박스 영상과 모텔 CCTV를 확인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남성은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아내가 누가봐도 어려보이는 A군과 모텔에 들어가는 모습 때문이었는데요.
영상 속에서 아내는 모텔에 들어간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 A군의 부축을 받아 구급차에 탑승해 실려가는 모습까지 찍혔습니다.
이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아내는 병가를 내고 쉬는 기간에도 A군을 만나 학원까지 데려다주거나 차 안에서 유사 성행위를 하는 등 파렴치한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남성의 폭로 내용에 따르면 블랙박스에 아내가 A군의 성적까지 개입했다는 내용도 담겨있었다고 하는데요.
A군이 “성적이 급한데 생기부를 안 써줄거냐”고 하자 아내가 “끝에 봐준다고 했잖아”라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이어 A군이 “슬쩍 다 넣을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데요. 그러자 “권한 있더라. 마감하기 직전에 들어가서 챙겨야지”라고 답하는 내용도 담겨있었다고 합니다.
남성은 이런 내용들을 접한 뒤 수치스러움을 금치 못하고 서둘러 이혼 후 사건을 마무리 짓고자 했다는데요.
하지만 아내와 처가 식구들의 태도를 보고 마음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이혼 소송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한 남편에게 장인은 ‘잘가라’는 성의 없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여기에 장모는 연락이 두절되었고, 아내는 “가지가지 했다. 고~맙다”며 비꼬고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등 뻔뻔하게 행동했다고하는데요.
여기에 교육청의 태도는 더 가관이었습니다.
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넣자 성적 조작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성 비위를 객관적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처리하는 등 무책임한 민원 처리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학교는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고 있고 아내는 학교에 출근은 계속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로 인해 이 남성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은 아동학대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아내를 기소했습니다.
한 명도 모자라 두 명과 성관계 맺은 충남 논산의 한 여교사
앞선 사건 만큼 충격적인 사건이 과거에도 있었는데요.
2018년에는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기간제 여교사가 2명의 남 제자와 관계를 맺어 논란이 됐던 사건입니다. 자세한 과거 언론 보도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 여교사는 기혼자로, 2016년에 이 학교에 부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7년 여교사는 남학생 2명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하는데요.
먼저 관계를 맺은 것은 A군이었다고 합니다.
보도된 여교사와 A군의 문자 내용은 충격적입니다. 마치 연인 사이에서 할 법한 대화들이었는데요.
여교사가 “임신테스트기를 사다 놓으라”며 “아기가 가지고 싶었다. 결혼하자”고 제자 A군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A군은 이에 “자기가 제일 조심해야 한다”고 답했고 여교사는 “알았다. 보고싶다.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답했는데요.
이 두 사람은 자신들의 행각이 밝혀진 이후에도 문자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여교사가 “문제가 있는데 학교에서 좋게 보겠느냐, 나 기간제다, 살고 싶다”고 문자를 보내는데요. A군은 “둘이 문자하는 거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는 거 확실하냐”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여교사는 한 번 더 사고를 치게되는데요.
A군의 친구인 B군이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채고 여교사와 A군과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며 협박을 하면서 결국 B군과도 성관계를 맺게 되는데요.
결국 이러한 사태는 여교사의 남편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알려지게 됩니다. 여교사는 권고사직 처리 후 남편과 이혼했으며 A군은 자퇴했지만 B군은 문제 없이 대학에 진학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에 대해 학교 측은 “당황스러워 언급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하며 “여교사는 권고사직 처리 했고 공식적인 답변은 추후 드리겠다”며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연히 미성년자 대상 범죄인데 엄하게 처벌해야한다”, “저 정도 사고를 쳤는데 어떻게 학교에 아직도 다니는지 모르겠다”, “요즘 세상은 어떻게 현실이 더 막장이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