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친한 친구 사이일 지라도 서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존재하는데요.
한 남자 톱스타가 동년배 연예인에게 부적절한 스킨십을 한 것이 아니냐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하는 행동” 황정민과 박명수의 스킨십 이야기
얼마 전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 출연해 박명수와 황정민이 나눈 대화가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이날 박명수는 “할명수 최초 배우 출연”이라며 영화 ‘교섭’ 홍보차 출연한 황정민과 강기영을 소개했는데요.
황정민은 이번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요르단에 갔던 이야기를 꺼내는데요. 황정민은 “출국도 너무 어려웠고 현지도 더위가 극심해 힘들었다”며 영화 촬영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황정민은 현지에서 한식에 만큼은 진심이었다고 털어놓는데요. 오이지를 담그거나 방에 귀한 소주를 갖다 놓고 요리와 함께 즐겼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상대 배역인 현빈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
황정민은 “나는 냄비같은 성격인데 반해 현빈은 진중한 성격의 사람이다”며 “그래서 반대로 잘 맞았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영화 이야기를 끝낸 박명수는 과거 황정민과의 무한도전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를 언급합니다.
박명수는 “예전에 무한도전에 출연했을 때 나한테 뽀뽀한 적 있다. 도대체 왜그랬는가”라고 추궁했는데요.
그러자 황정민은 “이 자리를 통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짓궂게 장난치다보니 그랬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이렇게 한다. 죄송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렇다면 영광이다,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답했는데요.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스킨십 한다는 얘기가 맞는걸까요.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가 언급한 내용은 이와 좀 달랐는데요.
이날 8주년 특집으로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리포터 김태진이 출연했는데 두 사람이 동갑이다 보니 동갑내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박명수는 “나이가 같다고 해도 사회에서 친하게 지내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며 “다른 사람들이 날 쫄게 만든적이 없는데, 동갑내기인 황정민 앞에서는 쫄리더라”고 고백했는데요.
이어 박명수는 황정민에게 “잘 지냈어”라고 안부를 물었을 때, 황정민이 “우리 말 놨었나요”라고 답했다며 자신을 당황시켰다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가끔 술취하면 저러는 사람들 자주 보이긴 한다”, “만약 여자한테 그랬으면 단번에 성추행으로 신고 당했을 듯”, “방송예능인데 뭘 심각하게 받아들이냐, 예능은 예능으로 봐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