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던 배우 김정현은 여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하였는데요.
현재 김정현이 복귀를 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김정현은 물론이고 배우 서예지의 근황까지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고 있는데요.
가스라이팅 논란 이후 이 둘은 어떻게 자숙을 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스스로 단단해 지려고 노력했다”라며 심경 밝힌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떠들썩 했던 배우 김정현이 약 5년 만에 mbc로 복귀했는데요.
그는 인터뷰에서 “처음 들어와서 홀을 이리 저리 둘러볼 정도로 많이 낯설었다.” 라고 밝혔습니다.
“긴장을 하지 않으려고 무대에서도 많이 있었다.”라고 할 만큼 이번 복귀에 대한 부담감이 많은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김정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자숙 시간에 먼저 손 내밀어 준 MBC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으며, “지난 날들을 되돌아 보면서 스스로 더 단단해 지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을 시작할 때 혹시 내가 누가 될까 봐 우려한 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밝히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이번 작품에 임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이어 5년만에 MBC로 돌아온 소감을 묻자 “사실 5년 전에 기억은 잘 없다. 낯설기도 하다”라고 밝혔는데요.
‘가스라이팅 조종설’ 배우 김정현, 전 연인이었던 배우와의 논란은?
배우 김정현은 몇 년 전, 전 연인이었던 배우 서예지와의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배우 김정현은 MBC ‘시간’이라는 작품을 하고 있었지만 제작발표회에서 태도 논란으로 이미 한 차례의 논란을 겪었습니다.
기자의 질문에 시큰둥하게 반응하거나, 촬영 포즈를 취하려는 동료 여배우와의 호흡을 일부러 거절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 탓에 첫 방송을 하기 전에도 많은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드라마가 방영이 되면서는 갑작스럽게 종영 4화를 앞두고 김정현이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되면서 ‘시간’ 스태프들은 큰 곤혹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정현 소속사에서는 김정현의 건강 문제로 어쩔 수 없이 하차를 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하차 논란은 3년 뒤, 한 매체에 의해 또 다시 큰 이슈를 만들었습니다.
한 매체가 공개한 김정현과 서예지와의 문자에는 드라마 ‘시간’ 작품 내에서 김정현의 스킨십 씬이나, 여자 스태프와의 친밀함 차단 등 김정현의 모든 부분에 관여하는 문자 내용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대중들은 이것 때문에 김정현의 태도 논란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배우 김정현이 맡은 역할은 시한부 캐릭터로 김정현 소속사는 캐릭터에 과몰입하여 섭식장애와 수면장애를 앓고 있었고 건강 상의 문제로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드라마에서 하차한다고 발표한 것이 소속사의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난 김정현의 건강 문제 외에 뒤에서는 김정현이 여배우와의 애정신에 대해 민감해 했고 작가가 이를 고려하여 대본 수정도 몇 차례 해줬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이야기 때문에 김정현이 당시 여자친구였던 배우 서예지의 관계를 의식했고, 그로 인해 촬영에도 많은 지장을 주면서 하차까지 하게 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김정현 측은 아니라고 답했지만, 이렇게 많은 논란과 많은 추측, 드라마 하차까지 했던 상황이었기에 직접 사과문을 올려 모든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근황 전한 서예지, 배우 김정현보다 앞선 복귀
배우 서예지는 지난 해에 이미 복귀를 하였습니다.
복귀를 앞두고 서예지의 소속사 sns에는 서예지의 생일 축하 파티 사진이 공개되었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보고 싶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전했기에 복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오기도 했는데요.
서예지는 2022년 6월 tvn 수목드라마 <이브>로 복귀하였으며, 드라마 복귀는 시청률 5%는 넘기지 못했지만 최종회 시청률은 4.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 나왔으며 클립 영상 조회 수의 경우 500만 회를 돌파한 만큼 흥행에는 어려웠어도 많은 분들의 관심을 샀던 드라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예지 또한 복귀하기 전에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서예지는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문을 열고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예지는 드라마 ‘이브’로 복귀했지만 가스라이팅이나 그 외의 논란 등으로 대중들의 시선에 부담을 느꼈던 탓인지 주연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모임에서도 서예지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는데요.
개인 스케줄의 이유도 있었겠지만, 조금 더 조심스럽게 행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불필요한 미디어 노출을 자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배우로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들인 만큼, 오래된 논란을 잊고 복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배우 서예지와 김정현은 모두 1990년생으로 젊은 나이의 배우들입니다.
김정현은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하여 < 질투의 화신>, <학교 2017>, <역적> , <으라차차 와이키키>, 논란 이후 출연한 <사랑의 불시착>, <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에는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할 만큼 인기부터 연기력을 인정 받은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는데요.
서예지 또한 2013년 sk텔레콤 광고로 데뷔하였으며 <감자별>, <야경꾼 일지>, <슈퍼대디 열>, <라스트>, <무림학교>, < 또 오해영>,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였습니다.
2014년 mbc 연기 대상에서 여자 신인상을, 2019년 제 14회 숨피 어워즈 올해의 배우상 여자부문, 202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여자 배우 부문 등 다양한 수상을 한 만큼 김정현과 마찬가지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입증 받은 배우입니다.
두 배우 모두 논란 당시에는 배우로서 책임감을 다하지 못하였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고 모두 반성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복귀한 만큼 대중들의 반응도 전과는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아직 젊고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인 만큼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될 지, 어떤 작품에서 연기력을 보여줄 지, 두 배우들에게 보인 대중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