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950억은 내가 잘 쓸게” 인터폴 적색수배 권도형, 이곳에서 호화생활 밝혀지자 모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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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950억은 내가 잘 쓸게" 인터폴 적색수배 권도형, 이곳에서 호화생활 밝혀지자 모두 경악했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코인 중에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가상화폐 테라·루나 코인이 지난 5월 대폭락하며 투자자와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의 최근 행적이 밝혀져 많은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같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수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루나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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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트위터 테라머니

우선 가상화폐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자면, 가상화폐는 지폐나 동전과 같은 실물이 없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특정한 가상공간에서 전자적 형태로 사용되는 디지털 화폐 또는 전자화폐를 말하는데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비트코인이 가장 대표적인 가상화폐입니다. 한때 코인 열풍이라고 불릴 만큼 가상화폐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대단했었죠.

테라·루나 코인은 티몬 창업자인 신현성 의장과 애니파이 대표였던 권도형 대표가 합작하여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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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스테이블 코인이란, 달러 등 오프라인 화폐와 가치가 연동되어 가치 변동 폭이 큰 가상화폐의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코인입니다.

테라·루나 코인은 미국 달러와 1:1로 교환이 가능하다는 점에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한때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코인이었는데요.

하지만 달러와 1:1 교환 가치의 안정성의 문제로 인해 개당 10만 원에 달하던 코인이 1원 미만으로 떨어지며 가상화폐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인 99.9% 이상이 폭락하면서 수많은 피해자를 냈습니다.

권도형, 그는 도대체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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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트위터 권도형

수많은 피해자를 낸 테라·루나 코인의 발행자인 권도형은 1991년 생으로 33세 밖에 되지 않은 어린 나이인데요.

권 대표는 대원 외국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인재로, 한때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유능한 개발자로 알려졌습니다.

배우자와 22년에 출생한 딸이 한 명 있으나, 배우자와 딸, 그리고 집안에 대해서 대중들에게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권도형의 해외 도피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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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권도형 대표는 테라·루나 코인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22년 4월 싱가포르로 돌연 출국합니다.

스스로 올린 영상을 통해 자기는 숨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신변의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도피가 정당성이 있는 것처럼 해외 도피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에 권도형 대표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 남부지검은 22년 9월 권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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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후 국제 형사 기구(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하여 현재 권 대표는 인터폴에 의해 적색 수배령이 내려진 상태인데요. 이를 통해 권 대표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 가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폴의 적색 수배령은 인터폴에 가입된 국가에서 요청한 중요 범죄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해당 국가 수사기관이 공조 및 체포하여 요청한 국가에 범죄인 인도를 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그의 자산 950억 정도가 동결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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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적색 수배령이 내려져 국제적인 범죄 도피자가 된 권도형 대표는 22년 4월 출국하면서 은닉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트코인 등의 가상자산에 대해서 검찰이 대부분 동결 조치를 하였다고 합니다.

검찰은 지난 22년 10월 5일 1차적으로 56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동결 조치하였는데요.

이후 10월 말에 390억 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동결 조치하여 총 950억 원 상당의 권도형 대표의 은닉재산에 대해 동결 조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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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로인해 해당 자산에 대해 압수 및 추징 또는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복구의 일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인터폴과 한국 수사기관을 피해 세르비아로 잠적

한편, 인터폴에 의해 적색 수배령이 발령되고 은닉자금도 동결된 권도형 대표의 가장 최근 근황이 공개되었는데요.

권 대표는 최근 동유럽 국가인 세르비아에 주소 등록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권도형 대표는 22년 4월 출국하여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를 거쳐 지난 10월 세르비아로 이동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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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권도형이 세르비아로 이동한 이유는 가상화폐의 현금화가 쉬운 점을 들 수 있는데요.

이로인해, 세르비아 수사기관이 그의 가상자산을 쉽게 찾을 수 없고, 시간을 끌면서 범죄인 인도 청구에 대해 불복 소송을 하기 위함으로 보여집니다.

이렇게 그는 한국 수사기관과 인터폴에 의한 강제 소환 절차에 대응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권도형 대표의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테라·루나 코인에 투자했던 국내 및 해외 투자자들 중 일부는 개인적으로 권도형 대표의 행적을 추적한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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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수사가 진전되어 올바른 처벌과 피해복구가 필요하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