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50밖에 안됐는데…” 박소현, 많이 먹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 밝혀지자 모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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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50밖에 안됐는데…" 박소현, 많이 먹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 밝혀지자 모두 오열

라면 12봉 먹기, 피자 두 판 먹기 등의 대식 먹방의 유행이 지나가고 소식좌라는 새로운 컨셉의 먹방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김밥 한 입이면 배부르다, 살기 위해 먹는다 등의 다양한 소식좌 연예인들로 소식(小食)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소식좌의 대표적인 연예인인 박소현이 자신의 건강이상을 밝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소식이 아니라 절식인데?’ 커지는 논란에 해당 콘텐츠를 삭제한 김숙, 무슨 일이 있었길래?

"아직 50밖에 안됐는데…" 박소현, 많이 먹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 밝혀지자 모두 오열
출처 – 인스타그램 싸이더스 HQ

소식좌로 유명한 산다라박, 박소현은 개그우먼 김숙의 채널에 등장하였습니다.

김숙 채널에는 ‘소식좌 리턴즈, 1년 만에 더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44좌 탄생!’이라는 제목으로 소식좌로 유명한 산다라박과 박소현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을 담았는데요.

이 영상에서는 박소현과 산다라박이 수박이나 과자 등을 한 입만 먹고 배부르다며 음식을 자제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직 50밖에 안됐는데…" 박소현, 많이 먹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 밝혀지자 모두 오열
출처 – 인스타그램 산다라박

김숙은 박소현과 산다라박을 44좌로 칭하고, 자신은 66좌로 표현하며 옷 사이즈로 체형을 비교하기도 하였는데요.

쇼핑을 하면서 사이즈가 맞지 않아 실패하는 모습을 담으며 “소식좌들이랑 커플템 맞추기가 힘들다.”라고 넌지시 말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기재된 이후 ‘신선하다’, ‘재밌다.’ 등의 기존 방송에서 보여주던 소식좌에 대한 반응과는 달리 네티즌들은 싸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직 50밖에 안됐는데…" 박소현, 많이 먹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 밝혀지자 모두 오열
출처 – 인스타그램 김숙

‘저건 소식이 아니라 절식인데?’, ‘한 입 먹고 배부를 정도면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등의 논란이 점점 커지자 김숙 채널은 해당 영상을 삭제한 이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김숙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16일 게재한 영상과 관련하여 소중한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여러 방면으로 고민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소식은 좋지만 지나친 컨셉으로 절식을 소식으로 둔갑하는 것은 안 된다’라는 반응이 나온 만큼, 소식좌 연예인들이 보여준 모습이 좋지 못한 식습관을 전시한다는 의견이 있던 터라, 이 같은 논란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엔 신선했지만… 도 넘은 소식좌 컨셉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싸한 이유는?

"아직 50밖에 안됐는데…" 박소현, 많이 먹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 밝혀지자 모두 오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소식좌는 적게 먹는다는 뜻인 소식에 좌를 붙인 단어로서, 소식을 하는 연예인들의 밥 먹는 모습이 유행하면서 여태 많은 사람들이 보여줬던 대식 먹방과는 다른 모습으로 신선함을 안겨 주기도 했습니다.

나혼자산다에서 보여준 코쿤의 소식모습이나 안영미, 주우재, 김국진, 이던 등 다양한 소식을 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으로 이제는 대식이 아닌 소식이 유행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소식을 하는 모습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소식을 하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관찰하거나, 소식좌 연예인들과 함께 하는 ‘입맛 없는 언니들’과 같은 콘텐츠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아직 50밖에 안됐는데…" 박소현, 많이 먹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 밝혀지자 모두 오열
출처 – 인스타그램 박소현의 러브게임

소식좌의 대표적인 연예인 박소현은 식욕이 없어 바닐라 라떼로 한 끼를 해결하고, 딸기를 한 입 베어물더니 “다 먹었다. 배부르다.”라고 하여 많은 사람들의 놀라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박소현은 아침 겸 점심으로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마셨으며, 박소현의 차 안에 두 잔의 음료가 더 있는 걸 발견한 김숙이 “오늘은 평소보다 많이 먹었다. 욕심을 많이 부렸다.”며 놀라워 하기도 했습니다.

산다라박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허니브레드 한 조각 먹고 배가 불러서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몇 일 동안 데워먹었다, 과자 한 번에 다 못 먹어서 묶어놓고 야금야금 몇 알씩 한달 동안 먹는다 등의 이야기를 하여 진정한 소식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아직 50밖에 안됐는데…" 박소현, 많이 먹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 밝혀지자 모두 오열
출처 – 인스타그램 산다라박

상대적으로 대식가인 김숙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소식을 하는 모습이 더욱더 부각되어 이러한 부분 덕에 재미있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소식좌로서 보여주는 행동은 점점 도가 지나치면서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데요.

김숙 채널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수박 한 입을 베어물고 배가 부르다고 하거나 과자를 아주 조금만 베어물고 배부르다고 하는 것은 소식이 아닌 절식이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식습관을 소식이라 포장하여 보여주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아직 50밖에 안됐는데…" 박소현, 많이 먹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 밝혀지자 모두 오열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청소년들 사이에서 프로아나(거식증 옹호), 개말라(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몸)가 유행인데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청소년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실제로도 sns에서는 청소년들이 함께 굶는 다이어트를 하는 온라인상의 친구를 구하기도 하거나, 프로아나를 전시하고 찬양하기도 하는 일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대중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연예인들이 소식이 아닌 절식을 전시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데요.

사람마다 먹는 양이 적어 소식을 할 수는 있지만, 소식과 절식은 정확하게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기에 이번 소식좌 전시는 여러모로 논란을 피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릎이 안 좋아 살이 찌면 안 돼서.’ 이유 있는 소식(小食)에 그럴 수 있다는 반응도 잇따라

"아직 50밖에 안됐는데…" 박소현, 많이 먹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 밝혀지자 모두 오열
출처 – 인스타그램 박나래

과거 박소현은 mbc ‘비디오스타’에 출연하여 소식을 할 수밖에 없는 사연을 밝혔습니다.

박소현은 20년 째 44사이즈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예전에 발레를 하며 무릎 부상을 입게 되었고, 몸무게가 늘게 되면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무릎은 체중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인 만큼, 무릎 통증 치료를 위해서는 체중 감량도 꼭 필요한 부분 중 하나인데요.

무릎 수술을 막기 위해 체중 유지를 할 수밖에 없다는 박소현의 고백에 김숙은 “옆에서 많은 양의 식사를 했던 게 미안하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50밖에 안됐는데…" 박소현, 많이 먹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 밝혀지자 모두 오열
출처 – 인스타그램 김숙

박소현과 함께 대표적인 소식좌 연예인으로 떠오른 산다라박은 과거 한 차례 소식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산다라박은 당시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던 기내식 먹방 논란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지난 번에 올린 사진은 먹기 전 사진이다~ 먹기 전에 예쁘게 찍어서 올린 건데… 그 정도로 못 먹진 않는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앞서 산다라박은 비행기에서 비빔밥과 라면을 시켰다며 “많이 남겨서 죄송해요. 승무원 언니들.”이라는 글을 사진과 함께 게시했습니다.

사진은 거의 입에 대지도 않은 것처럼 보이는 비빔밥과 라면으로, 소식을 하는 산다라박이기에 이 만큼이나 남겼다는 오해를 불러왔는데요.

"아직 50밖에 안됐는데…" 박소현, 많이 먹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 밝혀지자 모두 오열
출처 – 인스타그램 산다라박

오해를 산 네티즌들이 ‘많이 남길 것 같으면 시키지를 말아야지.’, ‘음식 낭비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산다라박은 오해를 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해명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소식좌 연예인들의 소식 전시에 좋지 못한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많지만 한 쪽에서는 이를 두고 지나친 지적이라는 반응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먹는 양이 다른데 뭐가 문제냐.’, ‘피자 세 판을 먹는 사람이 있으면 한 조각을 먹어도 배부른 사람이 있다.’, ‘음식을 남기는 소식보다 한 끼에 지나친 음식을 섭취하는 대식이 더 안 좋다.’, ‘환경 보호를 위해선 차라리 적게 먹는 소식이 낫다.’ 등의 반응도 많았습니다.

‘대식 먹방, 소식 먹방 다 정도를 지켜야 한다.’라는 네티즌의 의견처럼, 대중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연예인이기에 자신의 행동에 따른 파급력을 늘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