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다보면 한 번쯤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현재는 여러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방송인 서장훈도 과거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합니다.
당시 그는 한 은인으로 인해 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은인은 다름 아닌 유재석이었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5분만 방송출연해주면 안되겠니?
지난 2월 9일 KBS2TV 예능 ‘연중 플러스’ 119회에서는 화려한 돌싱의 아이콘에 대해 순위를 매겼는데요.
이날 서장훈은 많은 후보 중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를 살펴보면 서장훈의 과거를 살펴봐야하는데요.
그는 2009년 5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인 오정연과 결혼했습니다. 많은 이들의 축북을 받으며 결혼을 했지만 이들의 만남은 3년 만에 이혼에 이르게 되는데요.
서장훈은 한 예능에 나와 당시의 심경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는 “농구 시즌이 끝나고 이혼 발표가 됐다. 은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혼이더라”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는데요. 그는 이어 “내 농구 인생이 이혼으로 끝나더라”라며 허탈하게 말했습니다.
당시 서장훈은 1년을 더 활동한 후에 은퇴식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은퇴한 이후 서장훈은 6개월 동안 아무런 일도 하지 않은채 백수생활을 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어느날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유재석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갑자기 재석이 전화가 와 15분만 왔다가면 안 되냐”고 했는데요.
당시 서장훈은 자신에게 ‘연예인’이라고 부르는 유재석에게 “방송에 나오는 사람”, “이게 마지막 방송”이라고 계속 선을 그엇는데요.
그는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방송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많은 부담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는 “이 일을 일생의 직업이라고 보기에는 제가 부족하다는 걸 안다”고 겸손하게 말했는데요. 이어 “대중이 언제까지 좋게 봐줄지도 겁난다. 대중이 저를 찾지 않는다면 그때부터는 다른 길을 갈 생각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왜 감독을 하지 않았느냐의 질문에 대해 “지금도 나이드신 분들은 저에게 왜 감독을 안 하냐고 하지만, 감독은 원래 제 꿈이 아니었다.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면서 “언젠가 내 스타일대로 완벽한 팀을 꾸려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방송에 출연한 서장훈은 이후 40여개의 고정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방송인으로 대 활약 중인데요. 그가 방송 출연 이후 항상 자신이 부족한 걸 알고 개선하려 노력했는데요. 그 덕분에 오랫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전문 방송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의 과거 은인이 밝혀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역시 유느님이네, 사람 보는 눈이 탁월하다”, “서장훈도 대단하다”, “서장훈 마인드는 진짜 본받아야해”, “유재석이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굴했네”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