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으로 인한 딸 장애 가능성..” 이하늬, 그동안 감춰둔 사연 전해지자 모두 오열했다

Photo of author

"노산으로 인한 딸 장애 가능성.." 이하늬, 그동안 감춰둔 사연 전해지자 모두 오열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는 지난해 6월 여자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출산 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기도 했는데요.

이하늬의 급작스러운 결혼과 임신, 출산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속 깊은 얘기하려고 직접 출연 요청한 이하늬

"노산으로 인한 딸 장애 가능성.." 이하늬, 그동안 감춰둔 사연 전해지자 모두 오열했다
출처 – 이하늬 SNS

8일 이하늬는 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했는데요. “직접 출연 신청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유령’ 홍보에 바쁠 때지만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어 나왔다”고 직접 출연 요청을 한 이유를 전했습니다. 

이날 이하늬는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원더우먼’ 촬영 직후 뒤풀이도 하지 않고 미국으로 떠난 이유도 털어놨는데요.

 “‘원더우먼’ 촬영 당시 남편과 롱디 커플로 연애중이었고 결혼과 2세 계획까지 구체적으로 세웠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노산으로 인한 딸 장애 가능성.." 이하늬, 그동안 감춰둔 사연 전해지자 모두 오열했다
출처 – 이하늬 SNS

이하늬는 홍콩 출장을 가있던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갔다가 임신하게 된 이야기도 했는데요. “9월에 잠깐 남편을 만나고 11월까지 원더우먼 촬영을 해야했는데 나중에 보니 9월에 임신을 했더라”며 했습니다.

그러면서 “투수가 좋은지 포수가 좋은지 모르겠지만 처음엔 임신한 줄 모르고 촬영했다.”고 했는데요. “저는 차에서 잠을 자는 스타일이 아닌데 자꾸 잠이 쏟아지더라. 정신을 잃고 차에서 잠들면 얼굴이 이렇게 부어서 촬영을 재개했다. 감독님도 놀라실 정도였지만 그대로 부은 얼굴이 송출됐다”고 회상했습니다. 

갑작스런 임신으로 힘들었던 ‘원더우먼 촬영

"노산으로 인한 딸 장애 가능성.." 이하늬, 그동안 감춰둔 사연 전해지자 모두 오열했다
출처 – 이하늬 SNS

“남편이 혹시 모르니까 임신 테스트를 해보라고 하더라. 내가 무슨 마리아도 아니고”라며 황당함을 전했는데요. 하지만 “매니저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사와달라고 시킬 수도 없어서 꽁꽁 싸매고 약국에 가서 테스트기를 직접 샀다. 두 줄이 나오는데 너무 어리둥절해서 한참을 쳐다봤다. 믿기지 않아서 3번이나 테스트 했다.”고 임신 당시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토로했습니다.

“’원더우먼’에는 유독 액션신도 많고 발차기 와이어 액션도 잔뜩 남아 있는데 다 나온 대본을 주연 배우가 못하겠다고 할수도 없고 ‘하느님 아이를 지켜주세요’라고 빌었다.”며 촬영 당시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다행히 아이가 잘 견뎌줬다. 시험관 예약이 무색해졌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하늬는 이미 “11월에 양가에 인사 드리면서 시험관을 하자고 예약까지 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태아의 장애 가능성 때문에 낙태까지 고려하기도

"노산으로 인한 딸 장애 가능성.." 이하늬, 그동안 감춰둔 사연 전해지자 모두 오열했다
출처 – 이하늬 SNS

이하늬는 태명을 ‘조이(JOY)라고 짓고 기쁨을 주는 아이가 태어나길 기다렸는데요. 태아가 장애 가능성이 높아 각종 검사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당시 낙태까지 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어서 당시를 떠올리며 이하늬는  눈물을 쏟고 말았습니다.

이하늬는 “임신 18주에 대학병원에서 유전자 추적검사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다. 노산이다 보니까 원래 해야하는 것보다 유전자 검사를 많이 했는데 (장애)가능성이 높다고 나왔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선생님이 제가 양성일 가능성이 높다며 다른 선생님께 ‘양수 검사 해주시고 낙태 수술도 준비해주세요’라고 말하는데 완전히 무너졌다”고 울먹였습니다. 

임신 출산 전도사가 된 이하늬

"노산으로 인한 딸 장애 가능성.." 이하늬, 그동안 감춰둔 사연 전해지자 모두 오열했다
출처 – 이하늬 SNS

이하늬는 “지금 제가 열심으로 아이에게 개입할 때마다 남편이 말리면서 ‘그해 12월을 기억해. 장애를 가질수 있었던 아이인데 그냥 우리가 주신 아이를 맡아서 기를 뿐’이라고 상기시킨다”고 말했습니다. 

또 임신과 출산의 신비함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임신 기간 동안 내가 먹는 영양분이 탯줄을 통해 아이에게 갔는데 탯줄을 끊고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그 영양분이 위로 오면서 젖이 돌기 시작하는게 너무 신기하더라.”고 전했습니다. 그래서

“’이건 한번 해봐야돼’라고 여배우들이나 후배들에게 임신을 추천한다”고  했습니다.“임신은 여자의 특권이다. 무서워하지 말고 한 몸에 심장 2개가 뛰는 신비를 느껴보라”고 임신을 권했습니다.

여성의 몸이 신비롭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찍은 ‘만삭 화보’

"노산으로 인한 딸 장애 가능성.." 이하늬, 그동안 감춰둔 사연 전해지자 모두 오열했다
출처 – VOGUE 화보

이하늬는 ‘만삭 화보’를 찍기도 했는데요. 이하늬는 만삭인 배를 드러내고 당당하게 찍은 사진을 보그코리아 6월호에 공개했급니다. 그녀는 “여성의 몸이 이토록 신비롭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로운 방식을 원했다. 어떤 역할에 대한 고정적인 시선을 거두는 것부터 시작했다. 임산부도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있고, 스스로 섹시하다고 여길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출산 후 다른 사람이 애를 낳았다는 소문 돌기도

"노산으로 인한 딸 장애 가능성.." 이하늬, 그동안 감춰둔 사연 전해지자 모두 오열했다
출처 – SBS 파워FM 방송 화면

이하늬는 출산 후에도 탄탄한 몸매를 유지해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 영화’유령’을 홍보하기 위해 출연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다른 사람이 애를 낳았다’는 소문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적금 쌓듯 운동하고 몸관리를 했더니 회복이 빨랐다”고 전했는데요. “어디서 ‘다른 사람이 낳은 애를 자기가 낳았다고 거짓말한다’고 하더라”며 어이없어 했습니다.

방송에 나와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이하늬를 본 네티즌은 하나 같이 감동이라는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느님이 정말 이뻐하실만 하네요.” “선한 영향력이 넘쳐나시길 응원합니다.” 와 같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