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만 년이 어디..” 남자들은 상대도 안되는 여성 연예인들의 충격적인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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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기싸움을 옆에서 지켜보면 주고 받는 말부터 눈빛까지 숨이 막힐 정도인데요. 연예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방송에서 여성 연예인들이 기싸움을 벌였던 사건들이 알려지며 많은 네티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숨막히는 기싸움의 현장에서 어떤 연예인들이 어떤 일을 벌였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1년 후배 한효주와 까마득한 선배 김남주가 벌인 수상 소감 쟁탈전

"쪼그만 년이 어디.." 남자들은 상대도 안되는 여성 연예인들의 충격적인 기싸움
출처 – 인스타그램 최란

첫 번째는 김남주-한효주의 연기대상 기싸움 사건입니다. 2010년, 김남주는 역전의 여왕으로 한효주는 동이로 공동 연기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는데요.

두 사람 모두 수상 발표를 듣고 단상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공동 수상이라지만 아무래도 대상이다보니 마지막에 수상소감을 하는 것이 조금 더 주인공처럼 보여질 법 한데요.

서로가 주인공처럼 보이고 싶었는지 김남주와 한효주는 수상소감을 한참동안 서로에게 미루는 모습이 생방송에 잡히고 말았습니다.

"쪼그만 년이 어디.." 남자들은 상대도 안되는 여성 연예인들의 충격적인 기싸움
출처 – 인스타그램 한효주

당시 김남주는 한효주를 지나가며 귓속말로 먼저 소감을 말하라 했고, MC 김용만 역시 한효주에게 먼저 수상 소감을 말할 것을 권했는데요.

이에 한효주는 먼저 수상 소감을 말하게 되고 곧이어 김남주도 수상 소감을 말합니다. 무사히 마무리 된 듯했는지 MC 김용만은 클로징멘트와 함께 연기대상을 마무리 지으려했지만, 급작스레 사고가 일어납니다.

한효주가 “감사할 분이 또 있다”며 급작스레 수상소감을 이어갔기 때문인데요. 이에 질세라 김남주도 “저도 감사 인사 할 분이 더 계신다”며 지지 않고 자신이 마지막을 가져가려 했습니다.

"쪼그만 년이 어디.." 남자들은 상대도 안되는 여성 연예인들의 충격적인 기싸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자 김용만은 사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다시금 클로징 멘트를 시작했는데, 한효주는 이에 질세라 “끝으로 잠시만,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당시 방송에 김남주의 불편한 표정이 그대로 송출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이 사건을 눈으로 본 많은 사람들은 방송에서 기싸움을 벌이냐며 비판을 했다고 합니다.

한효주는 11년이나 후배이면서 이런 행동을 저질러 더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요. 이 사건이 있은 후 2018년 KBS의 연기대상에도 공동 수상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냈지만 유동근을 위해 김명민이 양보를 하고 예우를 해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습니다.

“기억 안난다” 은근슬쩍 인사 안하고 다닌 배슬기

"쪼그만 년이 어디.." 남자들은 상대도 안되는 여성 연예인들의 충격적인 기싸움
출처 – 인스타그램 배슬기

두 번째는 가수 배슬기의 인사와 관련한 기싸움인데요. 지난 2016년, TV 조선의 프로그램 ‘궁금한 스타쇼 호박씨’에 출연한 신지가 배슬기의 인사성 문제를 먼저 이야기했었는데요.

신지는 “배슬기가 지나가는데 인사를 하지 않아 선배에게 인사는 하고 다니자며 경고했지만, 배슬기가 고개만 까딱하고 가던 길을 가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신지는 크게 분노했다고 합니다. 바로 배슬기의 매니저를 호출해 혼을 냈다고 하는데요.

신지는 배슬기의 매니저에게 “후배들이 기본적으로 인사를 잘해야 하는 것 아니냐. 배슬기는 인사를 하지 않느다”며 질책했다고 하는데요.

"쪼그만 년이 어디.." 남자들은 상대도 안되는 여성 연예인들의 충격적인 기싸움
출처 – 인스타그램 신지

매니저에게 크게 혼났던 것이었을까요. 며칠 후 배슬기가 신지를 만나자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배슬기는 “인사를 안했다고 생각 못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 주변 출연진들을 긴장하게 합니다.

이것 뿐 만이 아니었습니다. 2019년 MBC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김상혁도 같은 이야기를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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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스타그램 김상혁

김상혁은 “배슬기와 방송국에서 안부를 나누고 사석에서 몇 번 만난 적이 있다”고 하자 배슬기도 “맞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김상혁은 “기억하시는게 맞나. 근데 왜 만났을 때 아는 척을 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는데요. 이에 배슬기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김상혁은 “맹세한다, 거짓말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어 “같은 자리에 온 사람인데 인사를 안했다. 인사를 했다지만 난 받은 기억이 없다”고 말해 배슬기의 좋지 않은 인사성이 다시 한 번 드러나게 됩니다.

메인 뉴스 한복판을 장식한 예원-이태임의 말싸움

"쪼그만 년이 어디.." 남자들은 상대도 안되는 여성 연예인들의 충격적인 기싸움
출처 – 인스타그램 이태임

마지막은 기싸움의 레전드 사건으로 기억되는 이태임-예원입니다. 2015년, 이태임이 예원에게 일방적으로 욕설을 하고 제작진과 트러블을 일으킨 뒤 일방적으로 하차를 결정했다는 기사가 보도되는데요.

기사 내에서 한 관계자는 “촬영 도중 물에 들어갔다 나온 이태임에게 예원이 괜찮냐며 안부를 물어보자 이태임이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웠다”며 사건을 증언했습니다.

또 “화를 낼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현장 사람들이 다 당황했다”고 언급해 이태임의 급발진은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쪼그만 년이 어디.." 남자들은 상대도 안되는 여성 연예인들의 충격적인 기싸움
출처 – 인스타그램 예원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도 “이태임은 건강상 문제로 출연을 중단한 것이 맞고 욕설 논란은 할 말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이재훈, 예원 측은 “문제가 있었지만 당시 상황을 설명키 어렵다”며 함구했습니다. 이태임은 결국 “욕설을 한 것은 사실이나, 예원이 반말을 했고 이 때문에 스트레스가 폭발했다”며 해명을 했는데요.

이어 “녹화 상황이 뜻대로 되지 않아 기분이 나쁜 차에 예원이 ‘뭐’라며 반말을 해 폭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쪼그만 년이 어디.." 남자들은 상대도 안되는 여성 연예인들의 충격적인 기싸움
출처 – 인스타그램 이태임

이를 들은 예원 측은 “반말하지 않았고 카메라가 돌던 상황에서 어떻게 함부로 대하느냐”고 반박했는데요.

이에 이태임은 “집요한 루머와 따가운 시선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크다. 죽으라고 목을 조이는 기분”이라고 호소했는데요. 이윽고 3월 5일에 김예원에게 공식적으로 사과의 말을 건넸습니다.

다음날 한 언론사에서도 이 사건에 대한 기사를 냈는데요. 예원 측의 말에 큰 힘을 실어주는 기사였습니다. 이태임에 대한 여론이 급격하게 악화되어 가던 도중 3월 27일, 한 영상이 공개되는데요.

"쪼그만 년이 어디.." 남자들은 상대도 안되는 여성 연예인들의 충격적인 기싸움
출처 – 인스타그램 예원

해당 동영상에는 이태임 측의 말대로 쌍방 과실이었다는 사실이 담겨 있었습니다. 결국 언론사가 보도한 내용이 왜곡되고 편파적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역풍을 몰고 왔습니다.

처음 기사를 냈던 한 언론사는 황당하게도 상황을 증언해주었던 해녀가 베트남 사람이었다며 이를 탓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려 빈축을 샀습니다.

이 뿐 만 아니라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예원의 도발이 명백하므로 예원이 잘못한 것이다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쪼그만 년이 어디.." 남자들은 상대도 안되는 여성 연예인들의 충격적인 기싸움
출처 – 인스타그램 이태임

그리고 “반말을 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던 예원 측의 주장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엄청난 비판을 받았는데요.

결국 3월 31일 예원의 소속사는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예원은 한참 동안 침묵을 지켰습니다. 그러다 몇 달이 지나고 당시 출연 중이던 MBC 프로그램 ‘우리 결혼 했어요’에서 하차하며 사과문을 업로드 하며 사건은 마무리 되었는데요.

당시 연예 프로그램 뿐 만 아니라 메인 뉴스에서도 다뤄질 만큼 촬영 현장에서의 기싸움이 큰 사건으로 번진 레전드 사건이었습니다.

"쪼그만 년이 어디.." 남자들은 상대도 안되는 여성 연예인들의 충격적인 기싸움
출처 – 인스타그램 예원

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배들 예우 해주면 어디가 덧나는 병에 걸린 건지 다 제정신이 아니다”, “도대체 뭔 생각으로 저러는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 “연예계가 군기 바짝 잡는 이유를 알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