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은 과거 방송에서 경제적으로 점차 안정되어 가고 남편, 아이들과 즐겁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대출을 받고 천 원 한장도 못 갚았다고 말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한 장영란에게 무슨 속 사정이 있는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장영란과 남편에게 어떤 일이 있었길래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던 것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장영란의 넘치는 가족 사랑과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방송인 장영란은 평소 가족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며 화목한 가정으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최근 일본 여행을 간 소감을 sns에 게재하기도 했는데요.
장영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글남매 첫 일본 여행 마지막 날”이라며 “꿀잠 자고 일어난 간사이 공항으로 고고띵. 마지막 날은 그냥 짐 싸고 공항 구경이 다였네요. 그래도 간만에 콧바람 슝슝. 너무 행복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앞으로 앞만 보며 살기보다 가족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사랑하며 살려구요. 여행 갔다와서 느낀 점. 한 번 사는 인생 행복하게 살아요 우리”라고 가족 사랑이 드러나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장영란은 과거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남편과 한잔, 아침밥 차리기도 힘든 엄마. 남편이 차려준 시리얼을 맛있게 먹는 비글남매. 먹는 모습도 어찌 그리 이쁜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쁜 내 새끼들 그 모습을 담아준 남편. 내 삶의 이유. 나의 가족. 오늘도 넘치도록 사랑합니다. 오늘도 넘치도록 행복한 하루되세요’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장영란은 이렇게 가족에 대한 사랑이 넘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한 방송에서 털어놓은 적이 있는데요.
그는 남편과 결혼 준비를 했던 당시 자신의 비호감 이미지 때문에 시댁의 반대가 거세어 자신도, 남편도, 부모님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췌장암으로 오랫동안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장영란은 “제가 결혼할 때 아파트 주시려고 적금 통장을 만들어서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결혼식에서도 아버지가 많이 우셨는데 결혼 전에 시댁에서 반대를 하셔서 더 울음을 참고 힘들어하셨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렇게 아버지를 아꼈던 장영란을 위해 남편도 지극정성을 다했다고 합니다.
그는 “남편이 자기 병원에 모셔서 밥도 안 먹고 아버지를 간호했다. 시부모님도 내려오지 말라고 아빠랑 시간 많이 보내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장영란은 “그게 잊혀 지지 않는다. 나중에는 시부모님도 아버지에게 딸 상처 줘서 미안하다고 하셨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장영란은 스스로 많이 달라졌다고 고백했습니다. “슈퍼맨 같은 아빠가 돌아가시니까 나도 그럴 수 있겠다 싶어서 예쁜 말, 좋은 말만 하자고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힘든 시간을 가족들과 서로 보듬고 다독이며 지나왔기 때문에 가족들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대출만 22억 받았다.” 금수저 남편 해명한 장영란
하지만 장영란에게도 가족 보다 더 큰 걱정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어마어마한 대출금이라고 하는데요.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장영란은 한의사 남편이 병원을 개원할 당시 22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장영란은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라며 “남편 병원이 망하면 집이 넘어간다. 1년이 됐는데도 빚을 천 원도 못 갚았다”라고 털어놓아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후 채널A의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이승철, 한고은과 함께 출연한 장영란은 직장인 남편을 둔 한고은을 부러워 하기도 했는데요.
장영란은 캠핑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너무 좋다. 삶이 너무 힘들었나 보다. 육아하고 일하고 너무 지쳤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한고은이 “요즘 방송 많이 하지 않냐”라고 묻자 장영란은 “남편이 병원 차린 지 얼마 안 됐다”라고 답했는데요.
한고은이 “빚이 그렇게 많느냐”고 물어보자 장영란은 “대출 엄청 받았다. 저희가 금수저가 아니다”라며 방송인인 자신의 직업과 한의사인 남편의 직업으로 인해 받았던 오해를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현재 힘든 상황임에도 장영란은 설을 맞아 남편 병원 직원들에게 설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 알려져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설 연휴 당시 장영란은 “우리 한방병원 우리 직원 분들도 약소한 선물 잘 받아주시고 행복한 연휴 되세요”라며 수십 개의 봉투에 직접 상품권을 담은 사진을 올렸는데요.
지난 추석에는 직원들에게 현금 선물을 하며 “추석이 다가오네요. 고민 고민 하다가 저희 병원 추석 선물은 이걸로 준비했어요. 전 직원들에게 초록 마음을 담아드려요”라며 두둑하게 봉투를 채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좋은 집에 살면서 빚 많은 고충?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
방송인 장영란의 빚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은 그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쓴소리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원래 병원 개업은 빚 내면서 하는 것이 맞다.’, ‘어차피 몇 년 일하면 다 갚는 건데.’, ‘좋은 아파트에서 살고 남편이 의사인데 너무 과장하는 것 같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또 장영란은 고정 프로그램이 많고 활발한 활동을 하기에 충분한 수입을 받고 있으리라 짐작되고, 남편 또한 고소득 전문직인 만큼 빚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많았는데요.
다만 ‘집이 있어도 빚이 많으면 고충이 있을 수도 있는 거 아니냐’, ’22억 대출을 받았으면 심란할만 하다’, ‘개인이 느끼기에 따라 다른 거니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라며 장영란의 고충을 이해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진짜 열심히 준비했어요.” CEO로 깜짝 변신도
22억원의 빚 때문이었을까요. 장영란은 현재 방송인 외에 CEO로 변신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의 SNS에 “2023년 일 좀 내보려고요. 남편과 함께 사업 준비 중인데 잘 해보고 싶고 실망 안겨드리고 싶지 않고 제대로 만들어 보여드릴게요. 차근 차근 하나 하나 보여드릴게요. 빨리 자랑하고 싶은 마음 뿜뿜”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이후에는 “사랑하는 인친님들 기쁜 소식 알려드릴게요”라며 “수정, 보완, 추가를 반복해서 드디어 붓기차가 완성됐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장영란과 한의사인 남편이 붓기차가 생산되는 과정부터 시음하는 장면을 올리면서 CEO로서의 첫 행보가 담겼는데요.
이 내용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장영란은 진짜 열심히 사는 것 같다”, “체력이 정말 좋은 것 같다”, “저렇게 열심히 준비 했다고 하니 직접 맛보고 싶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