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생 동갑내기인 조인성과 강동원 배우는 재력, 외모, 연기력, 인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정상급 배우입니다.
누구보다 완벽해보이는 이 두 명의 남자 배우들에게도 큰 고민거리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43세가 되도록 결혼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결혼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고 그 이유를 추측하는데요. 조인성과 강동원이 결혼 못하는 남자가 된 그 이유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이것 때문에 결혼 못 한 거라는 조인성
조인성은 9년 전 마흔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했고, 작년에도 결혼하고 싶다며 결혼 의지가 있음을 확실히 이야기했었는데요. tvN ‘어쩌다 사장2’에서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마트를 방문한 한 손님이 조인성에게 “장모님은 계시냐”라고 물어보게되고 그러자 다른 손님이 “결혼을 안 했는데 어떻게 장모님이 있느냐”고 대답했는데요.
그러자 다른 손님들이 “아직 결혼을 안했어?”하며 놀라자 조인성은 “못 갔다, 안 간게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이 뿐 만이 아니었습니다. 조인성은 ‘어쩌다 사장’ 시즌1에서도 알바생으로 박병은이 방문했을 때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하기도 했었는데요.
9년 전부터 결혼에 대한 바람은 확실했던 것 같습니다. 9년 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결혼은 꼭 하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기 때문인데요.
이어 조인성은 “나에게 잘생김은 빛 좋은 개살구”라고 하며 “저에게 스타 조인성, 배우 조인성이라는 타이틀은 삶에 유리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상대 여자분이 다가오기에도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혼자 힘든 것보다 가정을 꾸리는게 낫지 않겠냐는 강동원
강동원도 결혼에 대한 생각은 조인성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10년 전‘두근두근 내인생’ 영화 홍보 인터뷰를 하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힌 것을 통해 알 수 있는데요.
그는 당시 첫 아빠 연기에 도전한 그는 연기하면서 종종 ‘내가 아빠가 돼도 이런 모습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영화를 찍으면서 “가족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다”고 밝히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예전에는 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30대가 되면서 주변에 혼자 사시는 분들 보면 외로워 보이더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어 “물론 가정을 꾸리면 힘들다고들 많이 이야기하는데 힘들어도 혼자 힘든 거보다 낫지 않을까 싶다”고도 이야기했는데요.
또 “객관적으로 결혼한 지인과 하지 않은 지인을 비교해서 봤을 때, 혼자라서 힘든 거보다는 시달려서 힘든 게 나아보인다, 그래서 언젠가 가정을 꾸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결혼하고 싶어하는 것 과는 달리, 다른 인터뷰에서는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도도 언급했는데요. 그는 결혼을 하게 되면 엄청난 책임감을 가져야 하므로 결혼이 무섭다고 했습니다.
또 강동원 친구의 경험도 결혼에 대한 두려움에 일조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동원이 “친구 중 인내심이 정말 강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도 아이에게 화를 내더라”며 “친구가 스스로의 모습에 실망하면서도, 한계치였다고 고백하더라”고 언급한 일화 때문입니다.
이어 강동원은 “제일 대단한 사람들이 아이 키우는 사람 같다”고도 해 결혼과 육아를 하는 일에 대해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차례 결혼할 기회를 날려버린 두 사람
이 두 사람에게 결혼할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조인성과 강동원 모두 공개 연애를 하기도 했고, 또 여러 번의 열애설이 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강동원은 20살부터 모델 일을 하며 만난 여자 친구와 5~6년간 공개 연애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데뷔 시절부터 당당하게 여자친구를 밝히며 애정을 과시했는데요. 이후에는 공개 연애를 한 적은 없지만 여러 차례 열애설이 나기도 했습니다.
조인성도 신민아, 고현정, 김민희와 열애설이 있었는데요. 마지막 열애 상대인 김민희와는 열애설이 나자 바로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이 결혼 걸림돌은 아닌지…
오랜 시간 톱스타 자리를 지키는 두 사람이 결혼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중 하나는 지나친 가족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 때문이 아닐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KBS ‘연중 플러스’에서는 가족에게 ‘억’ 소리 나는 통 큰 선물로 가족애를 뽐낸 스타를 소개했는데요. 두 사람은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두 사람은 형제에게는 카페를, 부모님께는 건물을 선물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많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은데요.
또한 조인성은 가족 빚을 갚기 위해 연예인이 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는 가족과 함께 하는 삶이 무척 안정적으로 느껴진다고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반면 강동원은 책임감이 강해 남에게 피해 주는 것을 극히 싫어한다고 하는데요. 그는 결혼에 대해서도 엄청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결혼해서 가족을 만드는게 나에게 가능한 일인가?”라고 했습니다.
톱스타 자리가 결혼에 방해 될 수도..
조인성과 강동원은 자신의 톱스타라는 자리가 오히려 연애나 결혼에 방해가 될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조인성은 “상대 입장에서 조인성이 불편하고, 부담 없는 사람과의 연애가 좋을 수도 있다”라고 자신과의 연애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밝힌 적이 있는데요.
이어 “누군가 제 여자친구가 된다면 제가 조인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강동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본인과의 결혼 생활이 쉽지 않을 거라는 의견을 밝힌 적이 있는데요.
한 인터뷰에서 “강동원과 결혼하는 방법이라는 질문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알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강동원은 “저랑 결혼하면 많이 다를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막상 살아보면 피곤할 것이다”라고 웃으며 대답했는데요.
이 이야가를 접한 많은 사람들은 “오십이 되어도 줄 설 듯, 결혼 안하는게 당연하다”, “소지섭도 엄청 어리고 예쁜 캐스터랑 결혼했다”, “저 둘이 나이가 들더라도 결혼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없을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