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이제는…” 최측근이 밝힌 안성기 현재 상태에 모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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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제는..." 최측근이 밝힌 안성기 현재 상태에 모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작년, 국민배우 안성기가 안타깝게도 혈액암으로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는데요.

당시 많은 국민들이 함께 아파했기 때문일까요, 최근 안성기의 측근이 밝힌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안성기의 현재 상태와 그가 투병하고 있는 혈액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항암 치료로 민머리였던 안성기,최근 흰 머리칼 무성하게 자라

"선생님 이제는..." 최측근이 밝힌 안성기 현재 상태에 모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출처 – 박서준 인스타그램

안성기는 23일 본인이 이사장으로 있는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에서 열린 예술인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안성기는 연합뉴스와 인터뷰도 진행했는데요. 안성기의 혈색이나 표정도 비교적 양호했다고 전해집니다.

모자를 착용하고 모습을 드러낸 그는 지난해보다 안색이 좋아 보였다는데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 배우 건강은 굉장히 많이 좋아졌다. 최근 운동도 시작하셨을 만큼 많이 회복하셨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경과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전보다 부기도 많이 빠졌다. 선생님이 책임감이 강하셔서 영화 관련 행사에는 많이 가시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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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홍석천 인스타그램

안성기는 2020년 10월 주연작 <종이꽃> 개봉을 앞두고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면서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는데요. 당시 소속사는 “건강이상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성기가 직접 혈액암 투병 중이라고 밝혀 투병 사실이 널리 알려졌습니다. 안성기는 항암 치료로 인해 가발을 쓰고 있다고 했는데요.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3일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 중 안성기는 야구모자를 슬쩍 들어 올리며 흰 머리칼이 무성하게 자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배우로서 삶 후회한 적 없지만 국민배우는 부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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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윤유선 인스타그램

안성기는 “건강이 많이 회복됐습니다. 컨디션도 좋고요. 밖으로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아도, 매일 하루 한 시간씩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는데요.  “트레드밀 위를 30분 정도 걷고, 나머지 30분은 웨이트를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안성기는 배우로서 살아온 삶을 “후회한 적은 없다”고 했는데요. 국민배우’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지 않냐고 질문에는 요즘엔 ‘국민’이라는 말이 많이 붙어서 좀 덜하지만 예전에는 부담이 컸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에 맞는 무엇인가를 해야 할 것 같았다. 결국에는 나를 좋은 쪽으로 안내한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안성기는 그동안 함께 일한 배우 중 박중훈을 ‘최고의 파트너’로 꼽았는데요. 두 사람은 영화 ‘칠수와 만수’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 스타’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항상 ‘믿고 보는 배우’로 기억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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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피아노치는 대통령

13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해 온 그는 배역에 대한 갈증은 없다고 했는데요. “못 해봐서 하고 싶은 역할은 없어요. 제가 대통령도 해 봤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안성기는 배역에 대한 갈증은 없다고 했지만 영화 현장을 많이 그리워했는데요. “요즘 집에서 그동안 못 봤던 것들을 쭉 보다보니 더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나이가 있으니까 거기에 맞는 걸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안성기는 항상 대중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는데요. 그는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지만 아직은 몸 상태가 조금 못 미치는 거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 더 기다리면서 좋은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해 주셨으면 한다”고 복귀 의지를 다졌습니다.

"선생님 이제는..." 최측근이 밝힌 안성기 현재 상태에 모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출처 – 윤유선 인스타그램

잘 때 식은 땀 많이 흐리면 혈액암 의심해 봐야

안성기의 암 투병으로 인해 혈액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잘 때마다 식은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수면 중 식은땀을 흘리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혈액암 환자의 약 30%가 잘 때 식은땀을 흘린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혈액암은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에 생긴 암을 말합니다. 혈액암의 종류는 무척 다양한데요. 백혈병, 악성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이 모두 혈액암에 속합니다.

혈액암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방사선 노출, 흡연, 바이러스 감염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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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혈액암의 초기에는 빈혈로 인한 피로, 쇠약감, 창백한 안색 등이 나타납니다. 이후 병이 진행되면 잇몸이 붓고, 오심, 구토,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성기의 쾌유를 빌어

1952년생인 안성기는 만 다섯 살 때인 1957년 ‘황혼열차’ 아역으로 데뷔했는데요. 올해로 연기 인생 68년 차를 맞은 안성기는 2019년 처음 혈액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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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황혼열차

진단 후 곧 치료에 들어갔고,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곧 재발이 되어 힘든 암 투병 과정을 거쳤습니다.

최근 건강을 많이 회복한 안성기의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들이 한 목소리로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는데요. “누군가를 응원한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안성기배우님 …. 꼭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응원하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주세요…”,”선비 같고 신사 같은 분이 힘든 병을 앓으신다니 ….부디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쾌유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대중앞에 나서기 힘드셨을텐데…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셨습니다” 등의 응원 댓글을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