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진실은..” 마트에서 피습당한 승무원, 현지 간호사 통해 밝혀진 충격적인 사건 당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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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국내 항공사 승무원이 괴한이 휘드른 흉기에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습니다.

"그날의 진실은.." 마트에서 피습당한 승무원, 현지 간호사 통해 밝혀진 충격적인 사건 당시 상황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LA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서 국내 항공사 소속 승무원 A씨가 노숙인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A씨와 함께 9살 소년도 이 남성에게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건 직후 A씨의 긴급 수송을 도왔던 간호사가 현지 언론을 통해 사건 당시 실제 상황이 보도된 내용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사의 보도내용에는 아이가 다친 뒤 A씨도 피습 당한 것으로 보도됐지만, 실제로는 A씨가 아이를 보호하려다 변을 당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날의 진실은.." 마트에서 피습당한 승무원, 현지 간호사 통해 밝혀진 충격적인 사건 당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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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A씨가 병원에 이송될 당시에도 본인은 괜찮으니 다친 다른 사람들을 먼저 구해달라고 말했다는 것. 이 소식을 전한 간호사는 “12년 근무하는 동안 이렇게 침착하게 행동하는 환자는 처음 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국내 항공사 20대 여성 승무원인 A씨는 지난 15일 저녁 6시 반쯤 LA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40대 남성 노숙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 노숙인은 앞서 9살 짜리 아이에게 ‘너를 죽이겠다’고 외치고는 도망가려는 아이를 쫓아가 공격했고, 이어 매장을 가로질러 간 뒤 근처에 있던 한 무리의 여성들에게 다가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날의 진실은.." 마트에서 피습당한 승무원, 현지 간호사 통해 밝혀진 충격적인 사건 당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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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는 별개의 사건이 아니라 피습당한 A씨가 아이를 보호하려다 다쳤다고 합니다. 해당 승무원은 중태에 빠졌다고 알려졌지만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피해 소년의 사촌이라고 밝힌 사람은 “내 사촌은 길을 가다가 가해자의 폭행을 당했다”면서 “그때 한 여성이 개입해 메디나의 생명을 구했다고 한다”면서 현장에서 다친 A씨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녀의 영혼에 신의 축복이 있길 빈다. 내 기도는 그녀에게, 내 마음은 그녀의 가족에게 가 있다”면서 “현재 메디나의 상태는 안정적이다. 다리에 합병증이 있어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