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붓딸이 갑작스럽게 건내 준 선물에 눈물을 쏟는 아빠의 이야기가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은 라이언. 그는 딸 미스티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사랑받고 자란 딸로 키웠다고 한다.
어느날 미스티는 아빠에게 선물 상자와 편지를 건냈다. 딸 미스티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아빠가 평생 바라던 선물을 전하려던 참이었다.
아버지는 어떤 선물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담담히 편지를 읽어갔다.
편지에는 “아버지는 제가 만난 사람 중에 누구보다도 가장 멋진 남자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스타워즈 공주처럼 머리를 묶어 주셨고 지금까지 평생 저를 키워주셨죠. 그리고 5학년 때는 싸인을 위조하다가 걸려서 그래서 집 밖에 나가지도 못했어요”
“처음으로 함께 록 코서트에도 가고요. 우리는 우스꽝스러운 추억들을 함께 해왔고 그게 바로 아빠인 셈이죠 아빠 없는 제 삶은 이제 상상할 수 없어요. 아빠를 아빠라고 부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이 편지가 뭘 말하려는지 궁금하실 거에요. 그러니까 얼른 이 못생긴 선물을 풀어보세요. 그리고 울어도 괜찮아요 아빠”라고 적혀 있었다.
이 편지를 읽은 라이언은 “이미 이걸로 충분하단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미스티의 말에 따라 선물상자를 천천히 뜯어봤는데 선물상자 가장 위에 있던 것은 ‘슈퍼맨 로고가 박혀있는 옷’이었다.
계속해서 선물을 열어본 라이언은 바닥에 깔려 있는 ‘종이 한장’을 확인하곤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가장 밑에 깔려 있던 진짜 선물은 바로 ‘정식 입양 신청서’였던 것.
딸 미스티는 수십 년간 자신을 길러준 라이언이 법적으로도 ‘아빠’가 되어주길 바라며 입양 신청서를 선물로 건낸 것이었다.
선물을 받은 아빠는 울먹거렸고, 이어서 “이럴 수가 전 이날만 기다려 왔어요”라며 화답했다.
얼마 뒤 미스티는 그토록 바라던 아빠의 성을 사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