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밤에 10명의 남자 상대” 박연진, 실제 무당 집에서 일어난 충격적 사건 토대로 만들어져(+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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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밤에 10명의 남자 상대" 박연진, 실제 무당 집에서 일어난 충격적 사건 토대로 만들어져(+실화)

18일 넷플릭스가 ‘더 글로리’ 파트 2 공개일을 오늘 3월 10일로 확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공개한 스틸컷 8장 중 박연진이 무당집을 배경으로 범상치 않은 표정으로 전화를 거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이를 두고 일각에선 박연진과 그의 엄마가 무당집에 계속 들락거리는 이유를 두고 과거 있었던 실화 사건에 모티브를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6년간 500여 명 상대한 20대 여성

"하루밤에 10명의 남자 상대" 박연진, 실제 무당 집에서 일어난 충격적 사건 토대로 만들어져(+실화)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스틸컷

‘더 글로리’는 부자집 아이들이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주인공에게 학교폭력을 가하는 내용의 넷플릭스 드라마인데요.

극 중 전재준의 부모님은 골프장을 운영하는 모습으로 나오고, 이사라는 서울의 각계각층 인사들의 친목 무대인 ‘성한믿음교회’의 대표 목사의 딸로 그려집니다.

이렇게 2명의 인물에 대한 집안은 묘사가 되서 부자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유독 박연진의 집안에 대한 묘사는 그려지지 않는데요.

"하루밤에 10명의 남자 상대" 박연진, 실제 무당 집에서 일어난 충격적 사건 토대로 만들어져(+실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일각에서는 박연진과 그의 엄마가 무당집에 자주 들락날락 거리는 것으로 봐서 과거 한 사건을 염두해두고 캐릭터를 묘사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습니다.

그 사건은 다름 아닌 2000년 대 후반, 무속인이 연루된 성매매 사건인데요.

실제 이 사건의 피해자인 20대 여성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루에 남자 10여명에게 연락을 했고, 그 중 4-5명에게 답이 와 만났어요”라고 답을 했습니다.

이 여성은 2002년 점 집에 점을 보러갔다 사채 200만원을 무당의 어머니에게 빌리게 되는데요.

"하루밤에 10명의 남자 상대" 박연진, 실제 무당 집에서 일어난 충격적 사건 토대로 만들어져(+실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후 이 무속인 일가족에게 붙잡혀 수년간 성매매를 강요받게 됩니다.

이 사건을 수사했던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2002년 10월 무속인 김모(당시 33)씨에게 점을 보러 갔던 A씨는 무당이 “액운이 많이 껴있으니 굿을 해야한다”고 말해 굿 값 마련을 위해 빚을 지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김씨 어머니에게 사채를 빌리게 됩니다.

A씨는 이후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김씨 가족은 A씨에게 성매매를 강요했습니다.

"하루밤에 10명의 남자 상대" 박연진, 실제 무당 집에서 일어난 충격적 사건 토대로 만들어져(+실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들은 무려 6년 간 10억원에 이르는 화대를 뜯어내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전화방에 출근하면서 남성들을 만나던 A씨는 이후 단골 남성들에게 직접 연락해 영업까지 뛰어가며 더 많은 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속인 김씨 자매와 함께 거주했기 때문인데요. 이들은 A씨가 일을 하러 나가지 않으면 폭행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이렇게 6년 여간 A씨가 모아놓은 성매수 남성들의 연락처만 500여 개에 달했는데요.

"하루밤에 10명의 남자 상대" 박연진, 실제 무당 집에서 일어난 충격적 사건 토대로 만들어져(+실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 가운데 대부분은 대구지역 남성들로 밝혀졌는데, 그 중 현직 경찰 간부까지 포함되어 충격을 줬습니다.

이 경찰은 당시 대구 모 지역 경찰서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요. 그는 피해자인 A씨가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장부로 인해 성매매 혐의가 발각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전직 경찰관 B씨도 재임기간 중 A씨에게 돈을 주고 성매수한 흔적이 들어났는데요.

"하루밤에 10명의 남자 상대" 박연진, 실제 무당 집에서 일어난 충격적 사건 토대로 만들어져(+실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 악덕 무속인 모녀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당시 대구 지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렇게 무속인이 연루된 성매매 사건은 이 뿐만이 아니었는데요.

‘삼재이니 외국나가야 대박이나’ 무속인 말에 속아 외국 원정길

"하루밤에 10명의 남자 상대" 박연진, 실제 무당 집에서 일어난 충격적 사건 토대로 만들어져(+실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2010년 초에는 무당의 감언이설에 속아 전직 연예인과 현직 모델 여성들이 외국에 원정 성매매를 떠난 일이 밝혀져 충격을 줬습니다.

이들 여성들은 직업소개소 업주와 유흥업소 직원 그리고 사채업자 등 국내 성매매 브로커에게 단기간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일부 여성들이 외국으로 나가는 것을 꺼리자 브로커는 이 여성들을 점집으로 이끌었습니다.

점집에 도착한 여성들은 무속인에게 “올해 너희들 삼재를 겪을 수 있다. 외국으로 가야 대박이 난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요.

"하루밤에 10명의 남자 상대" 박연진, 실제 무당 집에서 일어난 충격적 사건 토대로 만들어져(+실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미리 브로커와 입을 맞춘 무속인이 한 거짓말에 현혹된 이들은 호주·일본·대만·미국 등으로 원정 성매매를 떠나게 됩니다.

이 무속인은 이렇게 거짓 점을 쳐준 대가로 한 사람당 70만원에서 1000만원이라는 큰 돈을 받아 챙겼는데요.

이들은 경찰에 의해 붙잡혀 형을 살게 됩니다.

이렇게 무당과 연루된 실제 성매매 사건이 밝혀지고 박연진 엄마가 다니던 무당집에 많은 젊은 여성들이 모습을 비추자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는데요.

"하루밤에 10명의 남자 상대" 박연진, 실제 무당 집에서 일어난 충격적 사건 토대로 만들어져(+실화)
출처 – 임지연 SNS

그들은 “시즌 2에서 이제 떡밥 회수 하겠네” “박연진 엄마 표독스럽게 생겼는데 다 이유가 있었네” “와 소름이다. 점 보러 갔는데 성매매 하게 된거 실화인가” “세상에 믿을 게 없어서 점쟁이 말을 믿냐”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하면 더 했구나” 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