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괴사 당해 신경 다 죽어…” 수십억 벌던 폭탄주 이모, 안타까운 근황 전해지자 모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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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괴사 당해 신경 다 죽어…" 수십억 벌던 폭탄주 이모, 안타까운 근황 전해지자 모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2014년 SNS를 뜨겁게 달군 인물 중 한 명인 ‘폭탄주 이모’ 함순복씨. 그는 폭탄주를 만드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담긴 영상이 퍼지면서 유명세를 얻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함순복씨의 손에 문제가 생겼다는 안타까운 근황이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폭탄주 퍼포먼스로 단숨에 수 십 억 벌어들이며 포항의 명물이 된 함순복씨

"손 괴사 당해 신경 다 죽어…" 수십억 벌던 폭탄주 이모, 안타까운 근황 전해지자 모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출처 – 근황 올림픽

2014년 여름 함순복씨는 SNS에서 포항의 명물 아줌마로 알려지게 됩니다. 환한 웃음을 지으며 온갖 폭탄주를 말아내는 모습의 동영상이 퍼지게 된 것이 계기가 된 것인데요. ‘포항 이모’, 소폭 이모’ 등 여러 별명이 그에게 붙었습니다.

한 동영상에서는 손님의 손에 젓가락을 쥐여준 뒤 끝에 소주잔을 올리고 힘차게 돌려 소주를 따르는 모습도 담겼었는데요.

이어 회전 때문에 소주잔 안에서 회오리가 몰아치자 손님들은 환호성과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함순복씨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생고기 전문점의 사장인데요. 한 매체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2001년에 큰 언니의 도움을 받아 이 고깃집을 차렸고 순탄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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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컬투쇼 어처구니

수입 또한 나쁘지 않았지만 광우병 파동으로 큰 위기를 겪게 되었다는데요. 당시 남편의 급여까지 당겨와 종업원 월급을 줄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루 한 테이블도 없는 날이 생기자 함순복씨는 “손님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해줄까”는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나온 것이 바로 폭탄주 제조였다고 하는데요.

과거 손님에게 배워뒀던 것인데 손님들에게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손님 중 한 사람이 찍어 올린 동영상이 SNS와 유튜브 등지에서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요.

이 때문에 당시 TV출연 요청이나 시연 요청이 쇄도하며 고깃집 사장으로서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수익만 수십억에 달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고 많은 기부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화려한 이면에는 악플로 남모를 고충 겪어

"손 괴사 당해 신경 다 죽어…" 수십억 벌던 폭탄주 이모, 안타까운 근황 전해지자 모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출처 – 폭탄주 아줌마

하지만 인기를 얻고난 이후 함순복씨에게 남모를 고충이 많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지난 해 채널 S 프로그램 ‘진격의 할매’에 출연한 그는 자신이 폭탄주 이모로 유명세와 부를 얻으면서 겪은 고충들을 털어놓았는데요.

함순복씨는 폭탄주 이모로 인기를 끌게 되면서 자신의 이름을 붙인 수제 맥주까지 만들며 바닷가에서 맥주 가게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재미를 위해 시작한 퍼포먼스에 부정적인 시선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특히 “많이 놀아본 여자다”와 같은 악플들이 많이달렸다고 합니다.

이에 딸이 크게 상처를 받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진상 손님때문에 큰 고충을 겪기도 했다고 합니다.

"손 괴사 당해 신경 다 죽어…" 수십억 벌던 폭탄주 이모, 안타까운 근황 전해지자 모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출처 – 폭탄주 아줌마

곧 입대한다며 찾아온 손님이 쇼를 부탁해 보여주었더니 다른 테이블에서 자신들에겐 해주지 않는다며 주문한 술을 테이블에 다 쏟아놓고 나갔다는 일화도 이야기했는데요.

여기에 발신자 표시 없이 전화를 걸고는 “젊은 남자와 시시덕대니 좋으냐”고 말하고 끊는 장난전화를 겪게 되며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한동안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오른 손 괴사 위기’

이런 고충 뿐 만이 아니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 함순복씨는 자신이 한 동안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손 괴사 당해 신경 다 죽어…" 수십억 벌던 폭탄주 이모, 안타까운 근황 전해지자 모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출처 – 폭탄주 아줌마

그는 지속적으로 폭탄주 제조를 하다보니 결국 팔이 아프고 직업병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어 “손에 힘을 주니 이곳저곳 간접적으로 안좋아졌다. 병원을 가보니 나중에 손이 괴사한다고 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수술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수술 후 오히려 오른손 신경에 문제가 생겨 감각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모든 걸 접으려고 했다는 함순복씨. 하지만 움직일 수 있을 때 열심히 할 것을 다짐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현재는 연습을 해서 왼손으로 한다. 결국 뭐든 노력하니 되더라”라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당시 진짜 재밌게 봤었는데 이런 사연이 있는 줄 몰랐다”, “손으로 먹고사시는 분인데 어쩌다 저런 일이 생긴 건지 정말 안타깝다”, “폭탄주 이모 인기있을 때 악플을 본 기억이 있었는데, 저 정도로 심각할 줄 몰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