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김민지 부부는 현재 영국 런던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 중인데요.
최근 박지성 절친으로 알려진 에브라가 박지성 가족을 두바이로 초대했습니다.
두바이로 떠난 김민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쩍 커버린 아들과 딸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원래는 아이들 얼굴 공개 안하던 박지성 부부
박지성·김민지 부부는 원래 아이들의 얼굴을 SNS에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아직 어린 나이이지만 대중에게 노출될 경우 잠재적인 문제점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김민지는 첫째 딸 연우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하게 되는데요.
김민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위스에서 지낼 때의 연우”라며 “한 천번쯤 본 영상이다. 비디오 테이프였음 진작에 다 늘어났을 거다. 오늘따라 훌쩍 커보이는 우리 첫째의 애기 때 모습이 그리워 올려본다”라고 말하며 귀여운 연우의 모습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 연우는 “아빠, 아빠!”를 외치면서 소파에 앉아있는 모습인데요. 박지성이 “앉아?”라고 물어보자 “응!”이라고 깜찍하게 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첫째 딸은 아빠 닮는다더니”, “연우 엄청 귀엽네”, “저렇게 작은 아이가 벌써 10살이 넘었다니..”와 같은 반응을 보였는데요.
최근 연우는 남동생과 함께 두바이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절친 에브라 초대로 두바이 동물원 나들이 간 가족
김민지는 최근 “우리를 두바이에 초대하고 모든 것을 어레인지 해준”이라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기며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였던 에브라의 계정을 태그했는데요.
이어 “Massive thank you”라며 격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김민지는 또한 “두바이 동물원”이라며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아들과 딸 모습도 올렸는데요.
사진에서 첫째 연우는 훌쩍 큰 모습으로 다양한 동물들을 쓰다듬거나 먹이를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자신의 팔둑보다 굵은 뱀을 만지고 있는 용감한 아들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입가에 미소를 띈 채 전문 뱀 조련사에 들린 뱀을 만지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들에게 크게 배신감 느낀 박지성
한편 박지성은 작년 아들에게 크게 화난 적이 있었는데요. 영국에 거주하던 박지성이 어느날 한국 여자축구 대표인 지소연 선수의 홈경기 고별전에 응원을 갔습니다.
첼시의 여자축구단인 첼시 위민에 소속된 지소연 선수는 과거 박지성의 경기를 보며 꿈을 키웠다고 하는데요.
경기가 끝난 이후 첼시 구단 관계자가 첼시 깃발을 기념품으로 주면서 “너희 아이들이 이걸 흔들지 모르겠다”하며 선물을 줬는데, 김민지가 집에 와서 보니 ‘몸속에 파란 피가 흐르는 줄 알았다’며 열심히 흔들어 댔다고 합니다.
이어 그 광경을 지켜본 박지성이 대노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김민지는 ‘급기야 오늘 아침 깃발 천을 위아래로 두른 걸 보고는 아빠가 다락에 숨겨버림’이란 멘트와 함께 아들이 집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김민지의 만두랑’을 통해 팬들과 지속적인 소통 이어가
김민지와 박지성은 이렇게 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고 지내고 있는데요.
김민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에 ‘만두네 부부의 신혼이 있던곳? 함께 산책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런던에 위치한 첼시 길거리에서 김민지는 신혼집을 보여줬는데요. 그는 “여기가 저희 신혼집이다. 지금은 다른 사람이 살고있다. 런던의 집값은 무시무시하다. 통채로 집을 사는 사람도 있지만, 이 집 같은 경우 잘게 나뉘어져있었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엔 내부 사정을 알기 어려운게 런던 집의 특징이다”라며 “저희가 이 집에 1년 정도 살다가 연우가 생겼다. 그래서 큰 집이 필요했다. 이 집엔 방이 하나밖에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민지는 아이와 함께 지내려면 좀 더 넓은 집이 필요해 이사 갔다고 전했는데요.
김민지는 이어 첼시에 대해 “일단 시내에 가까우면서 시내만큼 복잡하지 않은 동네가 여기다. 외곽 느낌이다. 공원 많고 공기 좋고 이런 느낌인데, 시내는 완전 복잡하다. 차도 너무 많고 길이 막힌다. 그 중간이 첼시다. 나중에 나이 먹고도 영국에 살게 되면 첼시에서 살자고 얘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지성과 김민지의 해외 생활을 지켜본 많은 팬들은 “아이들이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네요”, “아들이 완전 개구장이처럼 보여요”, “첼시 정말 살기 좋은 동네 같네요”, “겉보기와 내부가 많이 다른가 보네요”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