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가면 죽통 날린다” 남희석이 아내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소름돋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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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가면 죽통 날린다” 남희석이 아내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소름돋는 사연

남희석은 하회탈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코미디언입니다. 현재는 치과의사인 아내 이경민과의 사이에서 남매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두 사람이 만남을 갖게된 계기가 정말 충격적이라는데요. 이경민에게 첫 눈에 반한 남희석이 충격적인 멘트를 날렸다고 합니다.

남희석과 이경민의 결혼까지의 스토리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남희석과 이경민, 20년전 첫 만남 재연

“안나가면 죽통 날린다” 남희석이 아내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소름돋는 사연
출처 – 남희석 SNS

남희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게 싸인 받으러 온 지 20년 된 날. 같은 옷, 같은 목도리”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는데요.

한 장의 사진은 1999년 12월 15일 대학로에서 앳된 모습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또 한 장은 20년 후인 2019년 같은 날 같은 옷을 입고 푸근한 중년의 모습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두 사람은 1999년 SBS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요. 당시 팬이라며 싸인을 받으러 온 이경민에게 첫 눈에 반한 남희석이 연락을 취해 사귀게 되었다고 합니다.

“안나가면 죽통 날린다” 남희석이 아내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소름돋는 사연
출처 – 남희석 SNS

한 방송에서 남희석은 “아내는 75년생 토끼띠고 학생 때 나한테 사인을 받으러 왔다”며 “사진을 찍으면서 나에게 ‘나를 가져’라고 텔레파시를 보냈다”고 아내에게 반했던 당시를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쉬면 안되는 줄 알았다” 승부욕 강한 이경민의 걸어온 치열한 삶의 길

남희석은 “내 아내는 시간을 5분 씩 끊어사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승부욕이 엄청난 사람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이어 “아내가 일본 여행 후 일본어를 못하는 것이 아쉬워 일본어 학원을 갔다”며 “1등은 학원비가 면제라고 하면 진짜로 1등을 한다“고 했는데요.

“안나가면 죽통 날린다” 남희석이 아내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소름돋는 사연
출처 – 남희석 SNS

이에 이경민은 스스로 “초,중,고, 대학 생활을 보내며 나는 쉬면 안되는 줄 알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경민은 SBS ’싱글 와이프’에 출연해 이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는 “둘째 때는 병원을 운영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남편이 지방에 있는 바람에 산부인과까지 직접 운전해가며 애기를 낳았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아이를 낳은 이후에도 힘들었다고 했는데요. “한 달 있다가 산후조리 하고 그럴 시간이 없이 출근을 해야 했다. 13년 동안 나에게 쉬는 시간이 없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경민에게 찾아온 번 아웃, 철없는 남희석의 한 마디

“안나가면 죽통 날린다” 남희석이 아내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소름돋는 사연
출처 – 남희석 SNS

이렇게 치열한 삶을 살던 어느 날, 이경민은 결국 지하철에서 쓰러졌다고 합니다. 그 뒤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 봤다고 하는데요.

당시 상황에 대해 이경민은 “정신을 잃어 앞니가 부러졌다. 체력에 한계가 왔던 것이다”며 “당장 병원에 나가야 해서 마스크를 쓰고 환자를 보는데 너무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몇 달 동안은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날 정도였다”고 이야기 했는데요.

이렇게 힘든 상황일 때 남희석이 했던 말이 굉장히 서운했다고 합니다. 그는 “신랑이 빨리 정리하고 쉬라고 했으면 가슴이 뭉클 했을텐데 아침에 나갈 때마다 자꾸 화이팅, 힘내라고 말하니 오히려 서운했다”라고 했습니다. 

11 년째 각방 써요. 하지만 아이는 6살입니다만…

“안나가면 죽통 날린다” 남희석이 아내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소름돋는 사연
출처 – 남희석 SNS

이렇게 남희석은 무신경한 말로 아내를 서운하게 했던 적도 있었지만 결코 아내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남희석의 아내를 위한 배려들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남희석은 아내와 꽤 오래동안 각방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행복한 가정에선 찾아보기 힘든 각방쓰기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는데요.

이에 대해 남희석은 한 방송에서“아내는 10시 40분에 자고 6시 50분에 일어난다. 나는 10시 50분에 집에 들어간다. 그래서 같이 자면 아내가 깨기 때문에 각방을 쓴다”고 말했습니다.

“안나가면 죽통 날린다” 남희석이 아내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소름돋는 사연
출처 – 남희석 SNS

이어 “아내가 편하게 잘 수 있도록 배려하니 오히려 사이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각 방을 사용한지 11년 째 인데도 둘째가 6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아내가 소처럼 일해준 덕분에 밤 업소 나가 본 적 없다는 남희석

남희석은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아내 생일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여보 소처럼 일해 줘요’라고 말했다고 했는데요.

“다른 뜻은 없었다. 아내가 경제적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정말 좋다는 마음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내의 경제적 능력 덕분에 원치 않는 일은 안 해도 됐다. 밤 업소에 나가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남희석은 첫눈에, 이경민은 죽통 때문에 결혼

“안나가면 죽통 날린다” 남희석이 아내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소름돋는 사연
출처 – 남희석 SNS

한편 남희석은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한 반면 이경민은 ‘죽통’때문에 반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는데요.

SBS ‘싱글와이프’에 출연한 이경민은 남희석의 카리스마에 반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씨는 “결혼하기 전 남편, 남편의 친구와 함께 나이트클럽에 룸을 잡아서 갔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당시 남희석의 친구가 혼자 심심할까봐 남희석은 즉석 만남을 주선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룸에 들어온 여성이 ‘나 며칠 전에도 오빠 봤는데’라며 남희석에게 아는 척을 했다고 합니다. 

“안나가면 죽통 날린다” 남희석이 아내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소름돋는 사연
출처 – 남희석 SNS

당시 두사람은 사귀는 사이가 아니고 한두번 만난 사이였던 터라 남희석은 난처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에 남희석은 여성에게 “괜찮다. 나가시라”고 공손히 말했지만 그 여성은 계속 장난을 쳤습니다. 

그러자 남희석은 “‘빨리 나가라. 죽통을 날린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죽통이 뭔지 몰랐던 그녀는 다음날 학교에서 죽통에 대해 물어 봤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너무 멋있어서 결혼하기로 결심했어요”라고 했습니다.

“안나가면 죽통 날린다” 남희석이 아내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소름돋는 사연
출처 – SBS 싱글라이프

이경민의 ‘죽통 때문에 결혼한 사연’을 들은 주변 출연진은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우리 집은 조용한데 그렇게 우렁찬 목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 뭔가가 씐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이경민의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다 지짝은 있구나.”하고 하면서  “부킹녀에게 죽통이라니 shock !!” “여자한테 죽통을 날린다는게 매력적이라구 ?  보통여자였으면 그말 옆에서 듣고 기겁했어요”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한편 “남희석씨 최고지요,” “멋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