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박 흥행몰이를 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동그라미 역할을 맡았던 주현영은 톡톡 튀는 캐릭터 덕에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우영우’ 이후 최고 전성기를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주현영이기에, 수입에 대한 관심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직접 드라마 ‘우영우’ 이후 실제로 수입의 규모가 달라졌다고 고백하며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라이징 스타 주현영의 근황과 억소리 나는 수입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실제 청주 한 모금을 마시고 찍기도’ 우영우 촬영 비화 공개
주현영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맡은 동그라미 역에 대해 “동그라미는 나와 너무 다른 캐릭터여서 자신이 없었다”라고 말하며 “원래 성격은 최수연 변호사와 더 가깝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SNL코리아에서 보여준 자신감 넘치고 통통 튀는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갖고 있음을 고백했기에 네티즌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나와 결이 너무 달라서 내가 이 친구의 충동적인 모습에 100% 공감해서 연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에 처음엔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우영우 촬영 당시, 막바지에 제일 중요한 컷을 찍어야 했는데 “감독님이 ‘진짜 청주를 넣어줄까?’ 하셔서 실제 청주를 한 모금 마시고 찍었다”며 촬영 비화를 밝혔습니다.
또한, 자신의 이미지를 SNL 코리아에서 본 주기자의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았기에 이런 부분에 대한 부담도 털어놓았는데요.
“드라마 초반에는 웃겨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그게 없었더라면 조금 더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을 거 같아 아쉽다”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영우, 털보, 권모술수 등 극 중에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면서 그런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라고 털어놓으며 함께 촬영했던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영 당시 극 중 동그라미와 우영우의 인사법은 많은 화제가 되면서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는데요.
주현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선보인 ‘우 투 더 영 투 더 우’ 인사법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과거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주현영은 “처음 대본에는 ‘동동그라미’, ‘우영우영우’ 같은 대사였지만 작가님이 이대로 하기를 원하지 않으셨고 이 대사를 베이스로 제 마음대로 바꾸길 바라셔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SNL에서처럼 머리를 굴려보자고 생각하며 처음 만들었을 때 만족스럽지 않은 상태에서 박은빈 언니랑 작가님께 보여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은빈 언니랑 같이 제스처까지 만들어서 완성하게 됐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집에 관찰카메라 있다고 상상’ 연기 원동력 밝혀 웃음 자아내기도
이렇게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은 주현영에게 자연스러운 연기 원동력은 ‘이 것’으로부터 나온다고 MBC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 밝혔는데요.
바로 집에서도 관찰 카메라가 있다고 상상한다는 것입니다. 주현영은 “아침에 일어나 유산균을 먹으면서 공복에 유산균이 좋다고 혼잣말로 이야기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어 “아무도 안 보더라도, 집에서 쉴 때라도 상상하면서 연기를 했는데, 이런 상상력이 연기의 원동력이 되었다”고도 언급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주기자의 돌직구 인터뷰, ‘촬영 끝나면 화장실에 숨기도’ 고백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동그라미가 있기 전, 주현영의 대표적인 역할은 ‘SNL코리아’에서 MZ세대의 당돌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주기자’였습니다.
하지만 배역이 보여주었던 자신감 넘치고 당돌하던 모습과는 달리 촬영을 하고 나면 화장실에 숨기도 했다는 사실을 고백하여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주현영은 ‘주기자’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대통령 선거가 있을 때는 심지어 정치인들까지 함께 촬영을 했었는데요.
당시 대선 후보이자 현 대통령인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하여 이재명, 심상정, 홍준표, 이준석, 나경원 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유명한 정치인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주현영은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주기자 역할이 “너무 힘들었다”라고 고백하며 “늘 시작하기 전에 나 자신에게 ‘난 어떤 말을 해도 된다, 지금은 주현영이 아닌 주기자다’라고 주문을 외웠다”고 합니다.
이어 “인터뷰가 끝나면 누구보다 빠르게 현장을 탈출하려고 화장실 핑계로 자리를 황급히 떴다”며 “후보님이 가실 때까지 화장실에서 기다렸다가 피디님한테 물어보고 확인한 후에 나갔다, 그렇게 나와서는 바로 택시를 잡아서 집으로 갔다”고도 고백했습니다.
이어 “무섭다기 보다는 다들 영향력이 큰 분들이고, 기가 세지 않느냐, 끝나면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고 밝히며 당시 인터뷰 촬영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또 주현영은 ‘주기자’로 다양한 인물들을 인터뷰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인물로는 축구선수 손흥민을 꼽았는데요.
주현영은 “아우라가 엄청나고, 느낌과 여유가 남달랐다”고 밝히며 “제가 버벅대고 실수하니까 농담하면서 떨지 말라고 해주시더라”라고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집안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는 조현영, 광고만 무려 13개?
이렇게 SNL 코리아의 ‘주기자’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동그라미로 업계인들의 주목을 받은 주현영에게 광고가 쏟아졌다고 하는데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주현영은 “SNL에 이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도 히트를 치면서 광고를 많이 찍지 않았느냐”라고 묻는 안영미의 질문에 “작년에만 광고를 13개 정도 찍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화장품, 소화제, 카드 등 여러 분야에서 광고를 촬영했다”라고 전하며 광고업계에서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음을 입증하기도 했는데요. “주기자 콘셉트로 광고가 들어와서 차곡차곡 쌓였다”고 합니다.
주현영은 “아빠가 사업을 하고 계신데, 많이 힘들어하셨던 부분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지원해 드렸다”며 “아빠가 쑥스러우신지 고맙다기보다는 ‘건강 잘 챙겨라, 힘내라’라고 해주시더라”라고 이야기해 효심 깊은 딸의 면모도 과시했습니다.
또 “예전에는 운동을 배워보고 싶어도 부담이 커서 늘 그룹 수업을 다녔는데, 이제는 PT 수업을 딱 끊고 그런 부분에서 걱정 없이 운동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주현영은 언니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는데요. “예전에는 언니들이 회사에서 번 돈을 저에게 투자하고 생일 때마다 좋은 걸 해주려고 했고 아낌없이 돈을 썼었다”며 “이제는 제가 언니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다”고도 이야기했습니다.
이 뿐 만이 아니었습니다. 주현영은 강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하며 통 크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웃겨서 개그우먼 인 줄 알았는데 웃긴데 연기까지 잘하는 배우였다”, “주현영 캐릭터는 대체 불가능이다”, “기부하는 모습도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